[인터뷰] "'재야의 고수'는 그만…제이름 '리누' 두 글자 귓가에 새겨드릴게요"
단풍도 떨어질 때 떨어진다고 했다. 무엇이나 제때가 있다는 뜻이다. 긴 무명시절을 넘어 대세로 떠오른 연예인들을 보며 '제때'의 의미를 실감하곤 한다. 하지만 '제때'가 오더라도 기회를 잡는 건 오래 실력을 갈고 닦은 이들뿐이다. 준비하는 자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으니까.
가수 리누도 그렇다. MBN '보이스 킹'에 출연, 4옥타브를 넘나드는 음역과 가슴을 저릿하게 만드는 호소력으로 순식간에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태우의 '여우비',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리누만의 감성으로 내놓은 그는 심사위원들에게는 만장일치를, 동료 가수들에게는 동경의 눈길을 받으며 막강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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