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좀 너무 안타깝네요.
CJ 단독으로 무리였다면, 대형기획사들도 참여해 어떻게든 국내에 만들어야 될 시설인데.

안타깝네요. 중앙정부에서라도 좀 지원해주면 좋겠습니다.

아쉬워도 정부돈이 들어가면 안되죠.
고양시 주도로 컨서시엄을 추진한다는 것도 좋아보이진 않네요.
지자체가 빨대꼽는 순간 본래의 의미와 가치가 퇴색되기 때문에.

정부가 지원해주되, 나중에 수익금을 환수 받는 방법도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매몰비용이 커서 의미, 가치보다 일단 살리고 보는 게 중요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좀 드네요.

자세한건 모르지만, 언론에 노출된 정보(기사)를 볼 때.
이 사업이 무산된 이유가 CJ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의 행정방식에서 비롯된 것 같습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네 차례에 걸쳐 사업 계획이 변경되고, 인허가 등 행정 절차가 지연되는 등 CJ 입장에서 여러모로 돈과 시간을 버리고 스트레스 받는 사업이 되버린 것 같네요.

2016년에 시작된 사업이 지금까지 흐지부지했다는건, CJ에게 고통의 나날이었을겁니다.
일단 엔터사 쪽에선 돈들이고 시간들여 을질하고 싶진 않기에 컨소시엄 참여를 안할 것 같네요.

여느 사업장과 마찬가지로 "건설자재와 인건비 변동"에 따른 "공사비 상승" 이슈가 발목을 잡았죠. -> 사업 지체
사업 지연으로 발생한 '지체상금 1000억원' 이견 - 경기도 & CJ라이브시티

공사비 이슈 외에도 대규모 전력 공급 불가, 한류천 수질 개선 공공사업 지연 등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워...

https://news.bizwatch.co.kr/article/real_estate/2024/07/03/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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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읽은 기사에는, 행정 절차 상의 문제보다 공사비 등 비용 문제를 주로 얘기하는군요.

중앙정부든, 지방정부든, 어떻게든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7천억이 투입된 만큼 그냥 버려선 아깝잖아요.

저도 어떻게든 국내에 K-POP의 근본이랄 수 있는 발신기지가 조성되길 바랍니다.

그래도 지자체의 갑질의 행정과 지하철이나 도로공사와 같은 컨소시엄 방식보단,
기업 위주의 자율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시설 조성후 발생될 지자체의 중장기적 경제적 가치에 주목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암튼 정말 어떻게든 해외 K-POP 팬들의 성지가 하루빨리 국내에 조성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