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경영진, 하이브 공격 직전 주식 팔았다"
https://v.daum.net/v/20240514100003106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에 대해서도 회사의 주가 하락을 미리 인지하고 여론전 등을 공모했다는 이유로 금감원에 조사를 요청했다. 하이브는 감사에서 확보된 자료 중, 민 대표 등이 명시적으로 주가가 떨어질 것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다는 카톡 대화 내용도 확보해 증거로 제출하기로 했다. 지난 3월 16일 민 대표가 L 부대표가 나눈 대화 중 L 부대표가 “어도어 분쟁 이슈가 되면 엄청 빠질 것이다”이라고 주가폭락을 예견하자 민 대표가 “당연”이라고 답한 내용 등이다.
또 지난 4월 3일에는 민 대표, S, L부대표, K 사내이사가 모두 함께 있는 단체 카톡방에서 L 부대표가 “소송전으로 가면 주가 나락가는 거라 소액주주들이 소송걸고 싶다 이런 얘기 나올 거고…이런 애들이 붙어주면 하이브 괴롭죠 상장사로서”라고 말하기도 했다는 게 하이브 측 주장이다. 그는 또 4월 18일에는 “공정위->여론전->소송”을 언급하며 “직접 손에 피 안묻히는 방법은 공정위->기자에게 흘려주기-> 주가 폭락->소액주주들이 소송하게 만들기’ 라고 민 대표와 S부대표 등 다른 경영진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