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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슈퍼 샤이'와 이번 '하우 스윗' 비교
글포티
미포티 68만 -> 미진입
일포티 97,000(54위)
오리콘 직수 2.3만
일본 애플뮤직 아예 미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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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의 'How Sweet'앨범 복귀 이후 초반 해외 흥행이 기대치보다 부진합니다. 아무래도 이번 하이브 v.s 민희진 대립의 잡음이 뉴진스의 활동에 많은 이들의 우려대로 악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네요. 버니즈에서 제기되는 '뉴진스 홀대론'을 의식해서인지 몰라도 하이브에서 해외 흥행을 위하여 금요일 1시에 앨범을 발표하고, 플리를 빠방하게(르 세라핌 7개, 뉴진스 99개) 넣어 주었으며, RM에게도 해주지 않았던 프로모션까지 해줬는데도 말입니다.
해외에서는 하이브 소속 가수들의 별도 팬덤이 약한 편이고, 방탄소년단의 팬덤인 Army가 하이브 소속 가수들의 활동을 밀어주는 경향성이 강합니다. 예를 들어 멕시코의 '진스'를 뉴진스가 베꼈다는 논란이 작년 초반에 멕시코 현지에서 일어났었는데, 멕시코의 아미들이 그동안 이 비판 여론을 억눌렀다가, 이번 민희진 사태 이후 그 암묵적인 압력을 풀어 논란이 재점화되었던 것으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결국 '진스' 원조 멤버가 개입해서 '90년 대가 돌아와서 기쁘다'는 중의적인 발언을 내놓음으로서 표면적으로 봉합되긴 한 상태이지만.
국내에서야 뉴진스의 공식 팬덤인 '버니즈'의 화력이 상당합니다만, 해외에서는 단독 흥행을 이끌어 낼 수 있을 정도의 역량을 아직 충분히 갖추지 못한 상황이고, 결국 세계 각지에 초대형 팬덤을 형성한 아미의 '방탄의 동생 가수들'에 대한 도움이 없다면 해외 흥행에 있어서는 큰 차질을 가져올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앞으로 조금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해외 아미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태의 뉴진스의 해외 흥행 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뉴진스 팬덤의 강성 민희진 옹호가 이번에 생각보다 타 가수 팬덤들을 반대편으로 많이 돌리는 것 같습니다. 하이브 측에 방탄을 방패막이로 끼워넣지 말고서 사태 해결을 할 것을 촉구할 뿐 그 외의 추가적인 언급은 자제하는 국내 아미는 모르겠지만, 해외 아미들은 뉴진스에 대해 부정적 입장으로 돌아서버린 경향이 보이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