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이 부족해서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명작?이라고 평가하지만
실제 농구선수들이 보면 슬램덩크는 그냥 애들만화일뿐이죠.
피구왕통키를보면서 왜 피구선수들은 불꽃슛을 못 쏘냐고 할 기세이고
더파이팅을 보면서 왜 격투기선수들은 뎀프시롤을 못하냐고 하는 꼴이죠.
그래서 축구만화는 유명한게 없는거 같아요. 축구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은 일반사람들도 어느정도 아니깐
예
"어 XXX 선수 프리킥을 차는데요~ 찼습니다!! 공이 갑자기 역회전이 하는데요!!? 360도 역회전을 하면서 상대 골키퍼를 속였습니다. 대단합니다!!"
축구 만화는 다른 것보다 팀당 등장인물이 수십 명이기 때문에
작가들이 만들기를 꺼려 한다고 하죠
캐릭터 하나 디자인하고 동선 배치하고 이러는 게 보통 머리 꼬이는 일이 아니기도 하고요
그리고 명작을 평하는 건 전문지식보단 스토리를 얼마나 극적으로 쓰느냐에 더 비중을 두죠
평론가의 뇌를 가진 사람은 가능 불가능을 따지고
창작자의 뇌를 가진 사람은 어떤 메세지를 감정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잡죠
??? 슬램덩크가 그렇게 뜬구름잡는 내용이 아닌데요? 일개 일본 고딩들의 기량을 미국 대학농구 급으로 설정한 것 제외하면 경기에서의 전술적인 부분이나 심리묘사 등을 아주 리얼하게 그렸습니다. 그래서 실제 스포츠 이벤트 때마다 '이거 슬램덩크 ㅇㅇ경기랑 비슷한 것 같아'같은 떡밥이 계속 나오는 거고요. 작가가 엘리트 농구부 출신이라 가능했던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