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복수의 가요관계자에 따르면 김동률과 아이유는 12월 7일 듀엣곡을 발표한다. 김동률이 만든 노래에 아이유가 제안에 흔쾌히 응해 둘의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됐다는 전언이다. 가요계 독보적 음색킹과 퀸의 만남으로 어떤 노래가 탄생할지 기대를 모은다.
올해 김동률과 아이유는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동률은 1월 앨범 '답장'을 발매하고 음원차트 1위에 올라 여전한 저력을 보여줬으며 싱글 '그럴 수밖에' '노래' 등을 연달아 발표하고 자신만의 감성을 이어갔다. 12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3년 2개월만의 콘서트 '답장' 개최를 앞두고 있다.
아이유 또한 20대 여자 솔로 가수 최초로 체조경기장에 입성하는 기록을 썼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아이유는 연기와 노래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다. 최근엔 싱글 '삐삐'를 발표하고 명실상부 음원퀸 자리를 공고히 했다. 그동안 양희은, 김창완 등 여러 선배 가수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펼친 아이유가 김동률과 만나 어떤 화음을 만들어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