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니쥬는 케이팝 그룹이 아닌 J-팝 그룹입니다.
그건 누구말처럼 소속사로 정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국적으로 분류하는것도 아닙니다.
그 가수의 주 활동무대로 판단하는 겁니다.
뿌리를 보는것이라 하겠습니다.
트와이스는 다국적멤버 이지만 한국에서 활동하는 케이팝 그룹인것이지요.
유키카도 일본인이지만 한국소속사에서 한국에서 지내며 한국무대를 주로 하는 케이팝 가수입니다.
애버글로우의 김시현이나 왕이런 또한 소속사는 중국이지만 한국에서 활동하는 케이팝 가수인것입니다.
소속사로 분류하는것이라면..
소니뮤직에 소속된 미국의 머라이어 캐리, 브리트리 스피어스 ,셀린디옹 외 다수가 J-팝 가수라는 소리입니다
국적으로 분류하는것이라면.
사나 모모 미나 쯔위가 있는 트와이스는 이상한 그룹이 되는것이겠죠..
그런 의미에서 일본을 주활동무대로 결성된 니쥬는 J-팝 그룹인 셈입니다.
일본활동 전용 그룹에 한국인이 없는것도 저로서는 이해합니다.
박진영으로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겠지요
아무리 K-팝이 일본에서 인기 있어도 벌어들일수 있는 돈과 활동 반경은 한계가 있고
미국다음으로 큰 음악시장인 일본이 큰 돈벌이 수단인건 맞지만.
한국과의 관계 그리고 일본 방송가의 텃세등..장애물들이 너무 많은게 문제였습니다.
실력 하나 가지고 아무리 노력해도 한계라는건 존재했지요.
오죽하면 트와이스나 세계적 그룹으로 성장하는 블랙핑크조차.
어중이 떠중이 허우적거리는 46시리즈 아이돌 한테도 밀리는게 일본시장이니까요.
박진영으로서는 일본이란 금맥을 상주하며 열심히 돈벌어줄..
또한 일본인들이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줄..
방송가에서 텃세를 부리지 않고 예능 음방 공중파 넘나들며 싹쓰리해줄 그런 그룹이 필요했던겁니다.
그래서 일본 엔터사와 손잡고 일본그룹을 만들게 된것이지요.
뭐 포장은 한류의 최종형태니.. 진화형이니.. 세계화니.. 한국인으로는 안되느니 하지만..
진심은 엔터사 돈벌이의 최종형태겠지요.
보컬 댄스를 수년간 가르치며 길러서 실력파가수를 만드는게 아닌
길거리 아마추어를 급히 뽑아 속성으로 가르쳐 내놓는게
박진영이 생각하는 한류의 최종목표 라고 진심 생각하고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쉴드 치시는분도 팬심으로 자꾸 편들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는데..
억지로 우겨넣거나 맞추려고 하지는 말았으면 하네요.
그게 도리어 반발심을 불러 일으키는거 아닐까요?
외국가수 좋아할수도 있는거죠..
그리고 여기 사람들 박진영을 비난하는거지 니쥬를 뭐라고 하지는 않는데.. 팬들이 도리어 니쥬안티를 만드는거 같네요.
편드시는분들중에..
삼성 베트남 공장 이야기 하시는분도 계시고..
문화는 위에서 아래로 흐르느니 교류하는거니 하시는분들도 계시는데..
그렇게 억지로 끼워 맞추려고 하니 마찰이 생기는것이지요.
좀전에는 글로벌 운운하며 제이팝이든 케이팝이든 무슨 상관이냐고 하는 말까지도 나오더군요.
팬심도 선을 넘거나 도가 지나치면 꼴불견입니다.
우리 오빠는 죄가 없다..그게 무슨 상관이냐.. 노래만 좋으면 됐지~ 하던 막무가네 여성팬들 모습이 보기좋던가요?
그냥 순수하게 J-팝 가수로서 좋아하면 되는거 아닐까요?
케이팝도 좋아하고 제이팝도 좋아하고 그런분으로 있으시면 되지..
억지로 케이팝으로 묶어서 나는 정도를 벗어나지 않았다..자기위안 삼고 싶으신건지..
혹시 모르죠 니쥬가 일본활동 접고..
케이팝 가수로 데뷔하게 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