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 프로듀서는 네이버·카카오 등 대형 플랫폼 회사와 제휴해 기업 가치를 한층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본인의 회사 지분을 2세에게 그대로 물려줄 의향이 없다는 점을 주변 지인들에게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인수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SM 측에 다양한 인수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M 측이 만족할 만한 거래가를 만들어내기 위해 다양한 인수 구조를 제안함과 동시에 향후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어떻게 발휘할지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차원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8일 출범 예정인 SM스튜디오스에 투자 의향을 내비치고 있으며, 텐센트와 공동 투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M스튜디오스는 SM의 100% 자회사로 SM C&C, 키이스트, SM라이프디자인그룹, 미스틱스토리, 디어유 등 계열사 보통주 전량을 출자해 설립한다. 출자액만 2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업가치는 1조원을 넘나들 것으로 예상된다.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799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