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방송/연예 게시판
 
작성일 : 23-03-09 03:11
[배우] 송혜교 "'더 글로리' 파트2서 100% 문동은이 됐다, '찢었다' 장면 많아"
 글쓴이 : MR100
조회 : 1,955  

이미지 원본보기


배우 송혜교가 '더 글로리' 파트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8일 진행된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 GV에는 배우 송혜교, 김은숙 작가, 안길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송혜교는 "데뷔하고 드라마로 GV 자리를 갖는 건 처음이다"면서 "요즘 거의 집에 있어서 인기를 피부로 잘 못 느꼈다. 오늘 현장에 오니까 느끼는 것 같다"고 인사했다.

"주변에서 파트2에 대해서 질문이 많았을 것 같다"는 질문에 송혜교는 "'더 글로리' 파트1을 공개하기 전에는 걱정이 앞섰다. 저의 부족한 면들만 보였는데, 공개된 후에 좋은 반응이 쏟아져서 처음엔 정신을 못 차렸다. 오랜만에 드라마가 잘 되기도 했고"라며 "정말 기분이 좋았다. 저는 첫 장르물이어서 모든게 어려웠고 힘들었다. 매 씬마다 맞나 아닌가 고민을 했다. 고생한 만큼 좋은 반응이라서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은숙 작가는 "이게 웬일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 신나서 무서울 정도다"면서 "계속 반응이 좋아서 파트2의 대본을 다시 봤다. 더 무서웠다. 역시 잘 썼더라"고 재미있게 답을 했다.

김은숙 작가는 "제작발표회에서 딸의 질문으로 '더 글로리'가 시작했다고 밝혔다. '죽도록 맞고 오는게 좋을지, 죽도록 때리고 오는게 좋을지'였는데, '더 글로리'를 쓰면서 제 안에 답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죽도록 맞고 오면 해결방법이 있겠더라. 가해자들을 지옥 끝까지 끌고갈 '돈'이 저한테는 있다. 그래서 차라리 맞고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우리 극상의 동은이는 그렇지 못하다. 이 세상의 동은이들은 돈 있는 부모, 그런 가정환경이 없을거다. 그런 분들을 응원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동은이의 복수가 성공하는 쪽으로 많이많이 가려고 했다. 엔딩은 직접 봐달라"고 설명했다.

송혜교는 파트2에서 인상 깊은 연기에 대해 "예고편에서 '그렇게 웃지마'라는 신은 중요한 부분이다"면서 "파트1에서는 무표정이었는데, 파트2에서는 모든 감정들이 폭발하는 부분들이 있다. 그래서 예고편에서 가장 와닿았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처음엔 문동은으로 시작은 하지만 저도 배우이전에 사람이라 송혜교의 모습이 있다. 후반으로 갈수록 100%로 문동이 되어 있을 때다. 자연스럽게 그 신에 맞게 연기할 수 있었다. 함께 해준 배우들과 호흡이 120% 맞을 때다. 서로 연기로서 좋은 에너지를 주고 받고 할 때라서 그 감정이 잘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찢었다'는 신은 있다. 파트2에서는 모든 배우들이 '와~'하는 부분이 많다"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반려견과 관련한 에피소드에 대해 송혜교는 "제 반려견은 좀 가벼운 신이다라고 생각하는 날엔 한 번씩 현장에 데려갔다. 마침 이도현 씨 반려견도 현장에 와서 인사를 시켜준 적이 있다. 근데 제 반려견이 이도현 씨 반려견을 싫어했다. 나중에는 이도현 씨도 싫어하더라. 그래서 나중에는 이도현 씨가 제 반려견을 멀리 하셨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이미지 원본보기김은숙 작가는 파트2 가 공개될 때까지 어떻게 보냈는지 묻자, "거절 문자를 만들어서 보낼 정도로 너무 많은 분들이 연락 주셨다"면서 "매일매일 다른 드라마를 봤다. '더 글로리' 보다 더 재미있을까봐 전전긍긍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송혜교도 "처음엔 시청자와 같은 마음이다. 빨리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 시간이 길어지니까 그 사이에 잊으실까봐 걱정이 되더라"면서 "전화가 오면 '3월 10일' 이라고만 대답했다. 유도를 하는 질문에 '3월 10일에 봐'라고만 대답했다"면서 지인들의 유도심문에 넘어가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파트1에서 동은이가 깔아 둔 복선들이 다 터지지 않을까요? 라는 생각을 한다. 그점이 재밌지 않을까 한다"고 예고하기도.

송혜교는 현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 화상 특수 분장을 꼽았다. 그는 "동은이가 화상 상처가 있는데, 흉터 분장을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벗은 상태로 4~5시간 분장을 했다"면서 "그 씬을 위해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는데, 3일 전부터는 바나나만 먹었고, 전날은 물도 안먹었다. 그 상태로 분장을 하니까 촬영 전에 죽겠더라. 몸이 힘들었다보니 실제로 그 신이 더 잘나온 것 같다. 그 분장을 자주해서 피부 트러블도 많았다. 외적으로 가장 많이 신경을 썼다. 그래서 그 상황이 기억에 많이 남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해외팬들의 응원에 "모든 분들이 공감하고 함께 아파할 수 있고 이런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다"면서 "문동은이라는 캐릭터를 맡겨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했다. 문동은을 표현하는 시간이 아프고 힘든 시간이었지만, 문동은 같은 인물도 '뭔가 할 수 있다', '희망이 있다'를 대신 연기로 보여드릴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연기를 하면서 행복했다"는 소감과 함께 "훌륭한 배우와 스태프들과 현장에서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드라마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드라마를 하면서 이런 시간은 처음이라 기억에 오래 남겠다"면서 "파트1처럼 많이 사랑해주시고 소문 많이 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한편 '더 글로리' 파트2는 오는 10일 공개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1,34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24 [기타]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아가동산 방송금지 신청 … (2) 강바다 03-13 1986
1123 [기타] 김동현 vs 줄엔강, 드디어 맞붙는다 (6) 강바다 12-13 1983
1122 [보이그룹] 한국포맷 도입한 필핀 오디션 방송 이멜다 11-20 1980
1121 [잡담] RM 외신 인터뷰에 작곡가 윤일상 "우나라서 가장 … (4) BTJIMIN 03-14 1978
1120 [기타] 성유 "데이트 비용 반반 가능" (9) 강바다 12-13 1977
1119 [기타] 베일, 라틴계 백설공주 지지…완벽하다 (10) 강바다 07-18 1974
1118 [기타] 피프티 피프티, 차·시계 팔아 제작했는데…소속사… (72) 강바다 07-02 1965
1117 [기타] 45kg 감량 아델 “허가 너무 아파 뒤뚱뒤뚱 걸어… 강바다 01-04 1964
1116 [방송] 고등학생이 버스로 10분거인 학교까지 굳이 택시… (19) 컨트롤C 10-25 1962
1115 [기타] 한국 군대 밥 놀랍다…제이홉 식단 공개에 아미들 … (9) 강바다 05-04 1962
1114 [걸그룹] 장원영 in 파 ep.1 파에서도 젤 예뻐! 장원영이 … (4) 꿈속나그네 10-09 1961
1113 [잡담] 현직 변호사가 말하는 반푼이들 소송 정 (62) Elan727 07-13 1957
1112 [배우] 송혜교 "'더 글로' 파트2서 100% 문동은이 … MR100 03-09 1956
1111 [걸그룹] [블랙핑크] 인도 공연 관련 뉴스를 잘 정한 영상 (2) 마당 05-31 1954
1110 [기타] 김민재 “손흥민에게 호통 치고 싸가지 없단 소 (7) 강바다 12-21 1952
1109 [걸그룹] 샤를즈 테론 지수와 친목사진 인스타 포스팅 (9) 엘리트닷컴 03-04 1950
1108 [걸그룹] 블핑 파 앙코르 8만수용 국립경기장.. (11) 이멜다 03-23 1949
1107 [기타] 음주운전 김새론, 생활고 꼼수 부다 위생 논란 … (5) 강바다 03-11 1943
1106 [기타] 라필루스, 필핀 인기 공고히 한다 (4) 강바다 11-06 1939
1105 [기타] 트와이스 정연, 이젠 너무 말랐나? 극세사 다가 … (2) 강바다 02-22 1938
1104 [기타] 이게 방송 가능? 거치 카메라 가고 19금…얼 사… (2) 강바다 07-17 1938
1103 [기타] ??? : 장원영은 우나라 사람이다 (45) 콜리 10-18 1938
1102 [정보] '더 글로' 파트2→'D.P.'·'스위… (3) MR100 01-17 1938
1101 [기타] 츄 "싸가지 없는데 일은 잘한다 소 들으면? 난 프… (1) 강바다 12-20 1937
1100 [정보] XG 프로듀서가 남긴 개소 (11) 예도나 03-12 193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