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방송/연예 게시판
 
작성일 : 18-05-21 13:13
[잡담] 펌] 미국 음악잡지 Rolling Stone(롤링스톤)지 방탄소년단 Fake Love 앨범 리뷰
 글쓴이 : BTJIMIN
조회 : 2,960  

b91e1a05e107.jpeg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Tear”

자신감 넘치게 장르를 넘나드는 케이팝 앨범 


미국을 개척한 “MIC Drop”의 성공 이후로 일곱 명의 한국인 보이그룹이 내놓은 최신작



2017년, 방탄소년단은 스티브 아오키와 디자이너가 피쳐링한 “MIC Drop” 리믹스로 미국의 차트 40위권을 깨며, 그 어느 케이팝 그룹도 가지 못한 길을 대담하게 걸어갔다. Love Yourself : Tear는 이 미국을 개척한 성공 이후로 일곱 명의 한국인 보이그룹이 내놓은 첫 번째 앨범이다(4월의 Face Yourself는 일본 시장을 위해 이미 발매된 노래들을 리패키징한 정도의 앨범이다). 



하지만 바다를 건너왔다고 해서, 방탄소년단의 DNA가 변하지는 않았다. 이 소년들은 여전히 자신감 넘치게 장르를 넘나든다. 설득력 있게 숨소리 섞인 6/8박자의 R&B 발라드(“Intro: Singularity”), 전율이 느껴지는 Chainsomokers의 일렉트로닉 팝 풍의 노래(“Magic Shop”), 하우스가 가미되어 정신을 쏙 놓게 만드는 트랙(“So What”), 무거운 Fetty Wep 이미테이션(“Anpanman”) 등의 트랙을 찾아볼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90년대 후반에서 20년대 초반의 힙합 클래식에 경의를 표할 때 특히 능숙하다. Lil Kim의 클래식 “Crush on You”의 울림이 “Love Maze”를 흐르고, Camila Cabello의 1위 히트곡 “Habana”와 여타 미국 히트곡들을 작곡한 Ali Tamponsi와 공동작곡한 “Airplain Pt.2”는 50 Cent의 “P.I.M.P.”의 호화로운 스웨거를 되살렸다.



앨범 전반에서 방탄소년단의 멤버들은 강렬하게, 또 멜리즈마(Melisma; 한 단어, 음절도 여러 음을 내는 성악/노래 기법)로 노래하며, 그들의 노력과 중압감이 느껴지는 톤으로 랩핑하며 선율적 진실성을 높였다. 방탄소년단은 마치 유행에서 한 번도 관심을 놓지 않은 것만 같다. 미국의 현 메인스트림 팝 시장이 갖고 있는 권태감과 우울감에 대한 집착과 비교해 보면(포스트 말론을 보라) 이 앨범이 주는 전반적인 느낌은 충격적일 정도이다. 그러나 방탄소년단 역시 슬픔을 반추할 수 있음이 명확하다: 타이틀 “Fake Love”는 불안의 동요가 이끄는, 아레나 무대에 적합한 랩-락이다. 올바른 세상이라면, 이 노래는 리믹스 없이 HOT100 차트 탑 40에 들 것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손날두 18-05-21 13:48
   
롤링 스톤즈지 별 세개반이면... 명반까지는 못해도 수작은 된다는 소리네요...
     
데빌론자 18-05-21 14:03
   
수작! 완벽한 표현입니다. 제가 생각해내려 쥐어짜던 단어였어요^^
podo 18-05-21 15:08
   
콜드플레이 1집도 별 세개반 받았어요 ㅋㅋ
수호랑 18-05-21 18:36
   
이전 롤링스톤지의 케이팝 평점을 보면 지디 크레용이 별셋을 받았고 소녀시대 i got a boy가 별셋 반을 받았었죠
 
 
Total 2,67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 [잡담] 빌보드 ARTIST 100 (5) dejavu 05-26 2348
21 [잡담] 데뷔 전 백댄서 활동 했던 아이돌 그룹.gif (4) 쀼삐 05-25 1759
20 [잡담] 방탄소년단 때문에 미국 초코바 업체간 전쟁?? (2) KPOPer 05-25 1410
19 [잡담] 어제자 혼모노 후기 (2) 관성의법칙 05-25 1484
18 [잡담] 방탄 엠넷 컴백쇼 하네요 (2) BTJIMIN 05-24 1091
17 [잡담] 닐로 콘서트 예매현황 (27) 하늘속그림 05-24 2676
16 [잡담] 2019년 JYP 뉴 걸그룹 데뷰?? (23) KPOPer 05-23 2851
15 [잡담] 여자친구 일본앨범 첫날 오리콘순위 (15) 제발루욤 05-23 2390
14 [잡담] 자삭.... (7) 추구남 05-22 922
13 [잡담] 그런데 자주 느끼지만.. 지민이라는 멤버는 좀 화… (2) 추구남 05-22 2079
12 [잡담] 바른미래당 선거송 _ 홍진영 _"잘가라" / 모모랜드 … (2) 조지아나 05-22 1192
11 [잡담] [커버] 서울대 여성댄스 동아리 - 모모랜드 "뿜뿜" (3) 조지아나 05-22 1153
10 [잡담] 빅히트 엔터테이먼트가 상장하면... (23) 관성의법칙 05-22 2575
9 [잡담] 해외 평범한 트와이스 학생팬??? KPOPer 05-22 2353
8 [잡담] 방탄 빌보드얘기 나오니까 비랑 엮는 사람있네요 (4) 긔순 05-22 1727
7 [잡담] 방탄 초동 84만 넘었네요 ㄷㄷㄷㄷ (10) BTJIMIN 05-21 3095
6 [잡담] 국내 최초로 아트하우스 콘서트 한 연예인.jpg (1) 쀼삐 05-21 934
5 [잡담] 오... 방탄 미국 음반 레이블 (1) 붸르트리제 05-21 3011
4 [잡담] 구글 트렌드 (3) BTJIMIN 05-21 1461
3 [잡담] 방탄 뮤비제작비 어느정도일까요? (4) 긔순 05-21 2063
2 [잡담] 펌] 미국 음악잡지 Rolling Stone(롤링스톤)지 방탄소… (4) BTJIMIN 05-21 2961
1 [잡담] 아 현타옴...... (4) 골벅 05-21 1584
 <  101  102  103  104  105  106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