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 4대 기획사 모두 1세대 제작자들의 결과물로 여기까지 왔는데
딱히 후임자 또는 세대교체가 제대로 성공한 기획사가 없네요
JYP 개별 본부방식은 이미 실패했다고 여겨지고,
YG는 테디가 은퇴하면 대체할 수 있는 사람 자체가 없을테고
SM 역시 이수만의 은퇴로 이제 어디로 갈지 막막한 상황이고..
민희진이 큰 성공을 거뒀다지만 민희진 역시 1세대 제작자이죠
저는 앞으로 가장 큰 하락을 겪을 기획사가 JYP 라고 예상됩니다
최근 1년간 발매한 모든 결과물들이 자기복제 또는 매너리즘 그 자체
돈을 워낙 아껴써서 영업이익률만 높지 새로운 투자 자체가 되지 않고 있음
박진영도 이제 더이상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듯 하고,
앞으로 몇년은 JYP를 먹여살릴거라 기대한 엔믹스는 부활 자체가 가능할지도 의문
이수만 없는 SM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가 정말 중요할 듯 합니다
앞으로 5년 10년 후에도 계속 케이팝이 지금의 위치를 유지하려면,
아이돌의 세대교체가 아니라 제작자의 세대교체가 정말 중요합니다
섣불리 던져놓은 케이팝의 세계화가 각국의 잠재력있는 제작자들을 키워주고,
이로 인하여 오히려 예상도 못한데서 천재 제작자가 나와 케이팝의 제작방식으로
종주국인 우리나라를 제껴버리는 날이 오지는 않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