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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현지시간) 방송된 팟캐스트 '해피 새드 컨퓨즈드(Happy Sad Confused)'에서 케이트 윈슬렛은 '타이타닉' 출연 이후 언론과 대중으로부터 받은 '끔찍한 신체적 수치심'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케이트 윈슬렛은 진행자 조쉬 호로위츠에게 타이타닉 호가 침몰한 후 잭 도슨이 나무판 위에 올라가지 못해 죽은 것을 언급하며 "사람들이 내가 너무 뚱뚱해서 잭 도슨이 나무판 위에 못 오른 거라고 하더라. 너무 끔찍하다. 그들은 왜 나에게 그렇게 못되게 굴었을까? 정말 못됐다. 그리고 나는 뚱뚱하지도 않았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그 당시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말했을 거다. 나는 기자들에게 '감히 나를 이렇게 대하지 마라. 나는 젊은 여성이고 내 신체는 늘 바뀌고 있다. 두렵고 불안하기도 하다. 이런 상황들을 지금보다 더 힘들게 하지 마라'라고 말했을 거다"며 당시 뚱뚱하다는 비난은 자신을 향한 괴롭힘과 학대라고 했다.
이어 여성의 외모 평가에 대해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우리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며 "여성 배우들의 몸매에 대한 평가가 줄었으면 한다. 알다시피 어떤 모습이든 세상 모든 사람들은 아름답다"고 생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