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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이다' 시즌제 계획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고충을 토로하기도. 그는 "사실 이전까지는 제가 무슨 일을 하는지 집에 얘기를 안 했다. 아내가 알게 된 뒤, 아기들을 데리고 집을 나가겠다 하더라. 콘텐츠 공개 이후 가족들이 우려를 갖기 시작했고 크게 힘들어하고 있다. 늦게 낳은 자녀들이 있어서 저도 걱정이 된다. 가급적 같이 데리고 다니고 있는데, 실제로 우려한 일들이 벌어지진 않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터놓았다.
이어 "그렇게 생각하고는 있지만 제작 과정에서 누군가 날 미행하고, 카메라로 찍고 있는 등 내게 벌어진 일은 무엇이며 피해자 메이플 숙소 앞에서 누군가 계속해서 진을 치고 있고. 이런 일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괴리감이 있다. 위협이 진짜로 있을 수 있겠구나 생각은 한다. 믿고 싶은 마음과 달리, 실제 일어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조성현 PD는 "저 개인으로선 미행, 협박 등은 얼마든지 당할 수 있다. 그보다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건 피해자분들이 인터뷰 약속 당일 사라지고 연락이 끊긴 상황에 놓였을 때였다. 이런 상황이 너무 많아서, '나는 신이다' 촬영 내내 긴장의 끈을 놓울 수 없었다. 그분들이 얼마나 공포를 느끼는지 아니까,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서, 변심한 너무나 많은 사람들 이게 가장 힘든 부분이었다"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