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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과 만난 블랙핑크는 작은 농담에도 꺄르르 웃음을 터뜨리고, 음식이야기에 열을 올리는 20대 또래 그 자체였다. 무대 위 걸크러시와 무대 밖의 비글미, 극과 극 경계를 넘나들며 전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는 블랙핑크다.
Q. 블랙핑크는 팬들이 ‘젠츄리챙’ ‘치츄’ ‘젠득이’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부르더라. 가장 애착이 가는 애칭은?
A. 제니 : 단연 ‘젠츄리챙’이다. 저희의 이름을 하나씩 딴 것이라 의미 있게 다가온다. 팬분들이 실제로도 저희를 ‘젠츄리챙’이라 많이 부르신다. 또다른 그룹명 같은 느낌이다. ‘젠츄리챙’이라는 단어를 볼 때마다 반갑다.
Q. 블랙핑크로서 듣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
A. 지수 : 믿고 듣는 블랙핑크가 됐으면 좋겠다. 음악적으로 인정받고 싶은 부분이 크다. 팬분들이’노래는 역시’라는 반응을 보여주실 때마다 너무 기분이 좋다. 저희가 좋은 노래만 내놓는다는 이미지를 꼭 지키고 싶다.
Q. 가장 기분 좋았던 팬들의 칭찬이 있다면?
A. 제니 : ‘예쁜데 잘한다’라는 말에 기분이 좋았다. 여기에 무대까지 잘한다고 해주시면 더 바랄 수가 없는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
리사 : ‘역시 블랙핑크다!’라는 칭찬에 힘이 났다. 저희 완전체를 믿어주시는 느낌이 들었다.
로제 : 저희 노래를 일상생활에 듣는다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뿌듯하다. 운전할 때 혹은 출근할 때 등 평소에 찾아 들으실 때 기분이 좋다. 또 앨범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록곡까지 좋아해주시면 보람을 느낀다.
지수 : 저번보다 좋아졌다라는 평가에 많은 힘을 얻었다. 앨범작업을 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성장한 기분이 든다. 그리고 예능 등에서 웃긴다라는 말도 좋다.(웃음)
Q. 팬들에게 끝인사?
A. 제니 : 국내차트 1위, 빌보드 진입 등 이번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고맙다는 마음 뿐이다. 여기에 만족해서 안주하지 않겠다. 자만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찾아 나가겠다. 여러분들의 취향을 한 명 한 명 모두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수 : 부담감보다는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 한가지가 아니라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저희의 모든 것을 쏟아낼 테니 계속 지켜봐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