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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최욱은 김도형 교수가 출연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을 언급하면서 “30년간 ‘JMS’와 싸워오셨다고 해서 관련 학과 교수님인 줄 알았는데 수학과 교수님이시더라. 어떻게 하다가 한평생 ‘JMS’와 싸우게 되신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도형 교수는 “대학 졸업반 시절에 친구가 다니는 교회를 일반 교회인 줄 알고 따라갔는데, 그곳이 ‘JMS’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곳을 다니다가 이상한 곳이라고 느껴서 교회 관계자에게 의문을 제기했는데 그 이후 제가 다니던 학교인 카이스트를 관리하던 간사보다 더 높은 직급인 전도사가 저를 관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도형 교수는 “그 전도사와 여러 의혹에 대해 옥신각신하다가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며 “여자친구가 된 그를 고생 끝 ‘JMS’에서 힘들게 빼내었는데 알고 보니 이미 저를 만나기 이전에 여러 차례에 걸쳐 (‘JMS’ 정명석 총재에게)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였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그 이후 비슷한 피해자가 셀 수도 없이 많다는 걸 알게 되어 ‘JMS’와의 싸움을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형 교수는 “KBS에도 ‘JMS’ 신도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KBS PD도 현직 신도다. 또 KBS에 자주 나오는 여성 통역사는 현재 형사 사건화된 외국인 성피해자들을 통역하는 역할을 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람들이 계속해서 KBS 방송에 노출되어 젊은 사람들이 신뢰하게 되면 계속해서 성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 아니겠냐”고 지적해 진행자들을 당황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