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1-05 11:34
[정보] 중국의 한국 아이돌 빼돌리기..속수무책으로 당해야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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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 한류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계속 상한가를 치고 있는 가운데, 아이돌 빼돌리기가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중국의 한국 아이돌 빼돌리기가 여전하다. 취재 결과 중국인 투자자와 한국인 매니저가 짜고 A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과 연습생 모두를 빼돌린 정황이 포착됐다.
A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년간 국내 유명 가요기획사 등을 거친 신인개발팀 이사가 나와 설립한 신생회사다. 이 회사는 중국인 멤버 1명이 포함된 5인조 보이그룹을 운영하던 중이었으며, 걸그룹을 준비 중이었다.
보이그룹은 5개의 앨범을 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때문에 90년대 최고의 아이돌 리더가 소속돼 있었던 B엔터테인먼트와 합병을 했다. A측은 B측이 조건으로 내걸었던 부분인 B측의 직원들을 모두 받아들였다.
A측은 매니지먼트에 집중하면 보이그룹이 잘 될 것이라 확신했다. 하지만 기대와 다르게 새 앨범 활동 역시 큰 반응은 없었다. 하지만 방송을 많이 한 덕분에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많이 올릴 수 있었다.
준비 중이던 걸그룹 멤버들 역시 Mnet에서 진행했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며, 그 결과 회사에 대한 인지도도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하지만 걸그룹 멤버 중 일부가 A측과 계약 해지소송을 제기, 지금의 문제가 시작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보이그룹 역시 회사의 지원이 없었다는 이유로 계약 해지소송을 제기했다.
A측은 B측 대표와 중국 투자자가 모의해 멤버들을 빼돌렸으며, 그 배후에는 중국 중견기업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한 여러 정황 자료들을 제시해 주장에 힘을 실었다.
자료에 따르면 중국 투자자는 새로운 회사를 차려 기존 소속사에서 자신이 투자한 팀을 빼돌렸으며, 여기에 가담한 매니저들 또한 고용노동부에 A측을 신고해 놓고 본인들은 차명계좌로 월급을 받고 있었다.
B측 대표는 현재 신인 아이돌의 매니지먼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있어 멤버의 이탈, 혹은 계약기간 만료 후 매니저들이 오랫동안 함께 했던 아티스트와 새로 회사를 차려 나가는 일들은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그 안에는 실질적인 배신과 뺏고 뺏기는 일들이 너무 많다.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유행하면서 그런 일들이 더욱 비일비재해졌다.
가요계 한 관계자는 "지금도 외국인 멤버가 소속돼 있는 많은 기획사들은 이러한 사건들을 대비해 여러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마땅한 대응책을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한류 문화가 커질수록 상황에 따른 구체적이고 강력한 법적 체제가 마련돼야 할 때"라고 전했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14&aid=000415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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