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5-25 20:28
[보이그룹] 3일간 8만장…10대 팬덤은 '두 살' 세븐틴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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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의 상승세가 무섭다. 10대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음반 판매량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내고 있다. 오는 26일 데뷔 2주년을 맞는 세븐틴은 앞으로의 성장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세븐틴은 지난 22일 네 번째 미니앨범 '올원'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울고 싶지 않아'는 공개와 동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멜론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세븐틴의 활약은 음원에서만 머물지 않는다. 음반 분야에서 더욱 눈에 띈다. 팬덤이 성장하면서 팬매량도 급증했다. 25일 오전 기준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현재 8만712장을 기록 중이다. 발매 3일 만에 8만장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앨범에 비해 약 2만장 이상 증가한 수치다. 팬들은 이런 상승세에 힘입어 사전 판매량과 합치면 17만장을 돌파할 것이라는 예측도 조심스럽게 내놨다.
세븐틴은 데뷔 초부터 독보적인 팬덤을 자랑했다. 데뷔 첫해 음반 판매량 22만장을 돌파(가온차트 기준)했다. 엑소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데뷔 1년 8개월 만에 올린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또 데뷔 7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열었고, 골든디스크 등 각종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차지했다. 이는 팬덤이 밑바탕 되지 않으면 벌어지기 힘든 일이다.
세븐틴은 '셀프 프로듀싱'을 앞세워 자신만의 음악적 영역을 구축했다. 이전까지 밝은 보습만 보여줬던 세븐틴은 이번 앨범에서 변화를 시도했다. 아련한 곡을 타이틀곡으로 정한 것.
이에 세븐틴은 최근 열린 쇼케이스에서 "소년이 갖고 있는 슬픔의 감정을 보여드렸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는 점에서 다시 데뷔하는 기분이 든다. 설렌다"며 "'너를 아낀다, 너를 봐서 만세, 네가 너무 예쁘다, 너를 보면 아주 나이스하고, 너를 만나면 심장이 붐붐한다' 시리즈로 노래를 냈다. 그러다 청량하다는 매력이 꼭 밝은 분위기여야만 할까 하는 의구심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앨범의 목표는 세븐틴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븐틴은 갓 데뷔 2주년을 맞이한 그룹이라고 믿기지 않는 성적을 내고 있다. 선배 그룹인 엑소와 방탄소년단의 성장세와 버금가는 폭발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세븐틴에 대해 "앨범 판매량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아련한 곡으로 변신을 시도했고, 그 시도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확실히 '능력돌'로 이미지가 자리잡았다. 이 때문에 앞으로의 성장이 무궁무진하다. 성장세가 무섭다"이라고 평가했다.
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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