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이선균이 마약을 했냐 안했냐 이전의 문제임.
유죄가 확정되기 이전까지는 무죄 추정의 원칙이 존재한다는 것이 상식이고 피의 사실 공표가 엄연히 불법으로 규정되어 있음에도 수사 상황과 진술 내용이 스포츠 중계 방송하듯이 흘러나오고 언론과 렉카들에게 재생산되는 과정을 보면 참 대단하긴 함.
이선균 검찰 조사 받는 동안 마약 음성 반응 나올 때마다 검찰 욕 먹을까 쉴드치겠다고 "다른 연예인을 불었네" "성매매를 했네" "음란 파티를 했네"하면서 정확하지도 않은 조사과정의 내용 언론으로 풀어대면서 여론몰이.
진짜 법정에서 이길 자신이 없는 건으로 밀어붙였다가 수세에 몰리니, 수사 상황 흘려서 언론으로 기소하고 사회법정에 세워 망신 주고 조리돌림하는 게 이 나라 공권력의 수준
이쯤되면 이 사회에서 연예인들은 "공인"도 아니고 그냥 공공재 취급.
사람을 살리기 위해 마약을 막는게 아니고 마약을 이유로 사람을 죽여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