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는 연예뉴스 뿐만 아니라 전체 뉴스 서비스에 대한 악플 차단 수단도 강구하고 있다. 네이버는 AI 기술 기반으로 악플을 잡아내는 '클린봇'을 더 강화한 '클린봇 2.0' 적용을 준비 중이다. 클린봇 2.0 엔진이 적용되면 '욕설 단어 중심'에서 '문장 맥락'을 고려한 판단으로 악성 댓글 판단 방식이 개선돼 비속어 외에도 모욕적인 표현이나 무례한 댓글까지 탐지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최근 댓글 관련 정책을 강화해 앞으로 악플로 신고를 당한 이용자는 반복 횟수와 표현 수위 등에 따라 최대 영구정지에 이르는 댓글 작성 제한을 받게 된다. 욕설이나 비속어 외에도 차별·혐오 표현도 제재 대상이 된다. 또 댓글을 보기 싫은 이용자는 스스로 댓글창을 접어두거나 특정 이용자의 댓글이 보이지 않도록 차단하는 기능도 도입한다.
이처럼 카카오와 네이버가 악플 차단에 과감히 나섰지만 배출구가 막힌 이들이 다시 어디로 스며들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연예인들을 향한 인격모독과 명예훼손, 성희롱 등이 만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악플을 막는 데 그칠 게 아니라 악플러가 만연하지 않도록 인터넷 공론장 문화를 개선하는 노력도 함께 시작할 시점이다.
http://techm.kr/bbs/board.php?bo_table=article&wr_id=7890
악플을 없애는 방법은 적극적인 법적 처벌 입니다. 인간은 직접 손해를 입지 않으면 변하지 않는 짐승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