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 설계를 개떡같이 해놔서,
관객석에서 스테이지 보면, 개미 콩알만하게 보임.
비싼 티켓값 지불하고 골든 디스크 보러간, 현지팬들이 불쌍함.
매인 스테이지를, 뒤쪽말고 중앙에다가 설치해놔야지,
그나마, 관객석에서 조금이라도 크게 볼수있을텐데,
물론, 아티스트들이 노래중간에 가끔 한번씩,
앞쪽의 보조스테이지로, 나가지만
대부분의 공연시간은, 뒤쪽의 매인스테이지에서 하기 때문에,
앞쪽의 보조스테이지로 진출하는 시간은, 매우 짧음.
그러지말고 아예, 매인 스테이지를, 중앙에다가 설치하면,
팬들은, 스타들을 조금더 가까이서, 많은시간을 볼수있을텐데,
그렇게하지 않는 이유는, 제일비싼 R석을 매인스테이지와
앞쪽의, 보조 스테이지, 사이에, 설치해놓기, 위함이지.
다들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태국 뿐만 아니라 티켓파워 자체가 동남아국가들이 우리보다 쎄요. 예로 해외 거물 팝스타들 있죠? 얘들 현카같은 데에서 손해보면서 데려와서 망정이지 일반적인(?) 루트라면 불가능해요. 그래서 푯값이 어마어마하게 싼 거고요. 참고로 동남아 푯값이 우리보다 대략 두 세배 비쌉니다. 공연도 보통은 더 큰 곳에서 하고요. 그런데도 순삭이에요.
왜 이러냐면 첫째, 얘들은 해외팝을 자국음악처럼 소비합니다. 즉 바꿔말하면 자국음악산업이 부실한 거고 그만큼 해외음악에 음악산업이 많이 종속되어있죠. 이런 와중에 해외 팝스타들이니 평소 볼 수나 있겠어요? 그러니 이 때다 엄청나게 몰리는 거죠.
둘째, 부자들 때문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동남아엔 중국계 갑부들이 사회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돈있는 사람들까지 해외음악에 관심이 크다보니 소위 말하는 꼬다리석 제외하곤 풀리자마자 매진이에요. 값도 장난 아닙니다. vvip석은 막 100 넘어가고 그래요.
여기에 추가하자면 서민들도 마찬가지임. 이님이 설명했듯 사회전반에 팝음악 소비풍토가 깔려있다보니 서민들도 무리해서라도 표 구하려고 함. 어느정도냐면 남미 사람들 월드컵 가려고 몇년동안 돈모으듯이 자기가 좋아하는 팝스타 공연 대비해서 미리 총알 모음. 심지어 팬들끼리 계 만들기도함
그래봐야 기획사들 입장에서는 5순위에요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다음임 동남아 공연은 주기적으로 할수 있는곳이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정도밖에 안되고 추가한다면 말레이시아 싱가폴 정도 되는데
공연을 해도 돈이 안 남는다는 기획사들 인터뷰를 몇번 본적이 있습니다
현지 대행사들이 돈을 많이 뜯어가서 티켓값은 높아지는데 공연 질은 떨어지고
기획사한테는 수익이 별로 없기 때문에
팬서비스 차원에서 투어에 끼워 넣는 정도라고 하더군요
음원은 스포티파이 무료 음원이나 불법 스트리밍으로 듣는다는건 다들 아실꺼고
인력은 한정적이고 연예인들 몸은 하나인데 어느 시장에 집중할지는 답이 뻔함
그리고 어디가 돈이 되고 어디가 재미가 별로 없는지는 돈에 가장 빠른 반응을 하는
주식판을 보면 됩니다
한한령해제 기대감 일본 돔투어 미국 투어 그래미노미네이트 같은 뉴스에는 주가가
반응을 하지만 동남아 공연은 뉴스 조차도 되지 않습니다
요즘은 동남아 비중이 높은 유튜브 조회수 기록 마저도 호재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주가는 가장 현실적인 잣대로 가치가 반영 된다고 보면 됩니다
중국에서 공연을 하나염.
팬덤이 있고 그나마 앨범을 많이 소비하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거기다가 우리가 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한한령 해제해도 공연 쉽지 않아요.몇 년 동안 해외 유명 가수들이 짱국에서 공연했다는 뉴스 보셨나염.
짱국 가수들도 공연 못하는 분위기여욤.사회 분위기가 그냥 북한 분위기로 가는 중이라고 보시면 되염.
티켓값은 높아지는데 공연 질은 떨어지고 기획사한테는 수익이 별로 없다는 기획사는 어떤 기획사들인가요? 궁금하네요
투어규모가 작다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팬서비스 차원을 2회씩 해가면서 하지는 않겠죠
제가 들은건 일본 공연이 현지 대행사들이 수익을 많이 가져가서 기획사 이익이 많지 않다고 들은것 같은데요
그러면 일본 공연도 팬서비스 차원에서 투어에 끼워 넣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