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는 가운데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오징어게임'의 인기요인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빈부격차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2년 전 넷플릭스는 투자 당시 '오징어 게임'이 조명한 계급투쟁이 현실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세계 경제를 강타했을 때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격차가 더욱 심화됐기 때문이다.
WSJ은 이어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의 사상 최대의 히트 작품이 될지 모른다"며 "디스토피아(어두운 미래상)적 히트작"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