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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제94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윌 스미스에게 뺨을 맞았던 코미디언 크리스 록이 1년 만에 해당 사건을 언급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크리스 록은 이날 넷플릭스 코미디 라이브쇼 '크리스 록의 선택적 분노(selective outrage)'에서 "윌 스미스가 얻어맞는 것을 보려고 영화 '해방'을 일부러 봤다"는 농담을 던졌다.
또한, 크리스 록은 "사람들이 '아팠냐'고 물어 지칠 대로 지쳤다. 아직도 아프다"면서, 당시 윌 스미스에게 반격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부모님이 내게 무엇을 가르쳤는지 아느냐. 백인들 앞에서 싸우지 말라는 것"이라고 했다.
윌 스미스의 아내 핀켓 스미스가 과거 불륜을 인정한 일도 언급하며, "그(윌 스미스)가 나를 아프게 한 것보다, 그녀(핀켓 스미스)가 그를 아프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아무 잘못이 없다는 걸 모두가 안다"며 윌 스미스가 '선택적 분노'를 한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