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으로 구성된 제 2의 소녀시대, 유럽인으로 구성된 제 2의 NCT와 같은 그룹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로컬라이제이션(Localization·현지화)이 SM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전략이죠."
SM엔터테인먼트가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빠르면 5년 내 현지인으로 구성된 SM의 신인 아이돌 그룹을 글로벌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이어 "지난해부터 집중적으로 북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애플뮤직과 스포티파이 같은 세계적인 음원 업체에서도 K팝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하고 있고 월트디즈니, 유니버설 등 세계적인 업체들의 협업 제안도 이어지는 등 시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성수 이사는 "유튜브와 애플뮤직, 스포티파이에서 SM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매출이 드라마틱하게 오르고 해외 시장의 성장세도 가파르다"며 "최근 방탄소년단(BTS)이 전세계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K팝의 위상이 달라진 것도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엄청난 자극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 간 경쟁을 떠나 SM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K팝 선두 업체들의 수준이 전체적으로 향상됐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본다"며 "K팝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 SM 고유의 색깔을 입힌 K팝을 전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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