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란 사신이 도착하여 현종에게 고려 정벌을 통지함
밤에 왕이 강조를 호출하여 백성을 위해서 죽으라며 어설프게 암살 시도하나 씨도 안먹힘. 강조가 귀엽게 봐줘서 넘어감
대신들이 사신과 접견해서 이리저리 입을 털어보지만 먹히지 않음
고려는 지방에 동원령 내림. 30만이라는 예측이 나옴. 호족들이 협조해야 가능함
지방관의 딸(향후 세번째 왕후)은 왕이 애송이라며 걱정함
사신이 돌아갈때 강조가 사신에게 칼을 주고 내 목을 베어가라고 함. 안한다니까 그럼 같이 따라가겠다고 함. 애초에 답정너 역할인 사신은 분노하며 귀가. 아이러니하게도 귀가한 사신에게 거란의 성종도 강조가 보고 싶다고 함
왕은 강조에게 부월(도끼)를 하사하고 승리한다면 황제 한명 시해한것보다 백성을 구한게 더 크므로 죄가 용서되고 영웅이 될거라고 함. 이후 전쟁 묘사에서 드러나겠지만 관점은 일관되게 현대적임
거란이 압록강을 넘어 홍화진에 도착. 홍화진의 양규는 청야 준비하고 백성을 전부 성안으로 소개함. 야밤에 등화관제한 홍화진에 거란 공성기(트리뷰셋)들이 한발 날려 원점을 잰 후 본격적으로 날리기 시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