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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 송민호가 오는 24일 군 대체 복무를 시작한다. 현역 입대가 아닌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한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 힙합계 상당수의 래퍼들이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다. 대부분 정신적인 문제를 원인으로 삼았다. 현역 등급의 문턱을 넘지 못한 래퍼들. 일부 팬들은 '래퍼가 군대에 가면 바보 취급을 받는다'는 비아냥까지 하고 있다.
병역 제도나 신체검사 과정은 매년 달라지고 있다. 매해 인구수가 줄어드는 만큼, 군인 수 역시 줄고 있다. 그 때문에 정부에서는 현역 판정 기준을 낮추고 있다. 낮아진 현역 판정 기준에 완벽한 '병역 면제' 방법은 '정신 질환' 뿐이다.
최근 불거진 '병역 면탈' 혐의의 라비 또한 '우울증', '공황 장애'가 '현역 부적격 판정'의 주된 원인이라 주장 중이다. 수많은 래퍼들이 '정신 질환 호소'하고 있다. 반면, 우울증으로 상당한 시간 고생하던 샤이니 태민의 '현역 복무'가 박수를 받기도 했다.
강한 가사와 자존감 높은 행동으로 주목받은 래퍼들. 입대만 앞두면 작아지는 모습이 부조화를 일으키고 있다. "또 사회복무냐"라는 비아냥이 까닭 없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