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2월 말 미국 영화 사이트 TC캔들러가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가장 아름다운 얼굴 투표행사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한국 걸그룹
트와이스의 대만인 맴버 쯔위의 국적이 중국으로 표기된 사실을 인지했다.
이에 해외 공관에 관련 상황을 조사하도록 지시하고 정식으로 항의했다.
원래 TC캔들러 측은 대만을 지지하고 자신의 행사에서 대만 국기의 사용을 지지해 왔다고
대만 외교부 측은 밝혔다.
하지만 이번 아태지역 투표 행사는 중국회사인 LIKETCCASIA가 TC캔들러로 부터 판권을
구매해 주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대만 외교부는 이 중국 회사 측에 표기 수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묵묵부답인 것
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