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이 어쨌든 불량서클의 멤버였다는 점은 비판을 피할 수 없어보입니다. 어쨌거나 그 무리에 속했었다는 것 자체가 그 사람의 당시 인격을 말해주니까요. 본인도 인터뷰에서 인정했네요. 악행에 동조/방관했다고. 다만 확실한 피해자가 있지 않는 한 연예계 퇴출까지는 좀 과하지 않나 생각되네요.
"빅상지' 친구들이 삥을 뜯은 건 인정한다. 너무 많다. 나도 많이 모아다 줬다. 예를 들어, (언니들이) '10만 원 오케이?' 하면 '야 우리 5만 원, 너네 5만 원' 이런 식으로. 내가 2학년일 때 B와 C가 1학년이라 그럴 수 있는 문제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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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의 피해자들이 다 폭로하는거 아니죠. 소수일뿐입니다. 지금 잘 살고 있는데 굳이 안좋은 옛날일을 끄집어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을 겁니다. 더군다나 상대는 개인도 아니고 변호사와 회사가 사활을 걸고 같이 대응하고 있으니까 부담도 되고요. 어쨌든 일진이었던건 사실이고 그 무리안에 있었단것 만으로도 다수의 선량한 학생들에게는 위협이 되었던건 사실이었으니까. 수습이 쉽지 않을겁니다. 요즘 드라마 제작도 많이 줄어서 제작사에서 굳이 모험을 해가며 쓸려고 하진않을 듯. 당분간은. 연기되는 조연급들이 워낙 많기도 하고요.
지금 완전히 결론난 일도 아니고 추후에 또 다른 것들이 구체적으로 밝혀질 수도 있겠지만, 일진이 일진에게 한 짓들은 그냥 쌤쌤이니까 아무것도 아닌게 되는건가? 그리고 삥 뜯긴 애들은 일반학생들이었을텐데 이건 뭐가 되지. 겁이 나서 폭로에 가담 안한 학생들도 존재할 가능성이 있고,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난 앞으로 스크린에서 보고싶지 않음. 게다가 일진역 캐스팅에 응한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건지 납득도 안되고 알고싶지도 않음
이게 큰 판에서 보면
기존 기획사에서 계약만료로 나오면서
기존 기획사의 재계약 제의와 여러 기획사들에 러브 콜이 있었는데 모두 거절하고
오랜시간 함께 한 매니저가 차린 1인 기획사로 옮기면서 사건이 발달 됨
만약 저격이 목적이었다면 더글로리때 터졌어야 함
그간 디스패치의 행보를 보면 작고 힘 없는 기획사는 억울함이 있어 보여도 무조건 공격하고 봄
그리고 일진설도
학창시절을 떠올려 보면 인기가 많고 마당발 성향을 보이는 아이들은
일진이든 평범한 친구들이든 두루두루 친하 게 지내며 잘 노는 데
이게 와전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함
어릴때 전학가서 처음 옆에 앉은 짝과 친해졌는데 이놈이 일진 비스무리한거였음. 저학년애들 때리면서 돈 뜯는데 제정신 가진 사람이면 그 무리에 계속 있을수가 없어요. 다행히 겨울에 전학간거라 곧 학년이 올라갔고 자연스럽게 반이 갈리면서 조금 멀어진걸 핑계삼아 무리에서 나올수 있었는데(뭐 애초에 무리에 정식멤버라고 하기에도 애매했지만) 저학년애 돈 뺏을려고 명치 쎄게 때려서 애가 울던 모습을 20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잊을수가 없음. 돈을 뜯는데 폭력이 없다? 그리고 난 안했다? 참 속편한 분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