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인데 사장이 까라면 까야지
그게 싫으면 떠나면 되는 것이고
그런데 노예계약에 묶여 있고 뉴진스는 자식같고
민희진도 답답했을듯
말하는게 직설적이고 상대방 기분 생각 안하고 눈치 안보고 불합리하면 일단 지르는 스타일인 거 같은데 사회생활하기 피곤할 거 같음
오늘보니 민희진 진짜 작정하고 은퇴까지 생각하고 막 지른 거 같은데 본인 속은 조금 시원해졌을듯
사회생활 해봤으면 알겠지만 민희진처럼 절대 못함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짠하면서도 시원시원했음
능력있는 직원이면 저렇게 해줘도 괜찮음
저렇게 함으로서 다른 직원들 일하기 더 편해짐
민희진은 다른 회사 가거나 벌어놓은 돈 있어서 쉬면 되니까
하지만 보통 직원은 능력이 없고 찾아줄 회사가 별로없는거 뻔히 아니까
회사가 까라면 깔 뿐이지..
민희진은 할말 한 것 뿐임
능력있는 자기 입장에서
쩝..내가 싸이코 취급을 당할 만한 이야기를 한적이 있나 모르겠넹
암튼 말씀하시는 거 들어보면 맘에 안들면 떠나라 이거네요
근데 세상이 그렇게 살아집디까?
애정이란 게 있어서
좆같아도 친구하고
좆같아도 눈물을 흘리면서 가족을 유지하고
좆같아도 각자의 애정을 가지고 회사생활 하는거지
분명한 것은 이 애정이라는 감정이 인간 기본 사회 단위부터 영향을 미친다는 겁니다
그 애정이란 것을 중심으로 풀어가려고 하다보니
자식같은 뉴진스를 보호하기 위해서
뉴세라핌도 까고, 에스파도 까고, 사쿠라도 까게 된걸 팬들이 모를까요?
그런 감정을 다 느끼고 아니까 기자회견 이후로 여론이 급반전하게 된겁니다
누가 사람 마음을 못읽는 싸이코패스인지 모르겠네요
그럼 민희진한테 호의적으로 돌아선 사람들 전부 다 싸이코 인가요?
말하는게 극단적이시네
뉴진스 저만큼 좋아하고 아끼시는 거 같은데
민희진이 개썅욕을 섞어서 말을 했든, 뉴진스를 걸고 넘어졌든
이미 물은 엎어졌고, 민희진 옹호여론이 높아지면 뉴진스도 이미지 타격이 줄어드는거고
반대로 민희진이 나락가면 뉴진스도 큰 타격 입게 되어버렸습니다.
기자회견 이후로 어떻게 여론 지형이 변했는지 캐치하셔야지
무작정 민희진이 뉴진스 거론하면서 뉴세라핌 깠다고 미친1년 취급하는게 맞을까요?
뉴진스 위한다면 이제 민희진 못깝니다. 같이 나락가니까.
그리고 축게에서 님한테 왜 사람들이 겪하게 반응하는지 이제야 알것 같네요.
맘에 안들면 뜬금없이 극단적인 욕을 하네
보니까 민희진도 어짜피 하이브가 해임절차 들어간 상황에서 그냥 미련없이 쏟아낸것 같아요
자기 해임될 판인데 이젠 뒤가 없죠, 어짜피 각오하고 다 털어낸거같음.
문제는 이제 남겨진 뉴진스일뿐...
뉴진스는 하이브의 적자도 아니고 순혈도 아님,민희진이 만든, 이제 노골적으로 민희진의 잔재 취급받을꺼라, 민희진을 배신하고 하이브에 충성하며 하이브 남아도, 가뭄에 콩나듯 컴백하며 남은 기간동안 수납되어 방치될 가능성이 큼.
어짜피 같은 컨셉의 아일릿도 있고 기존의 걸그룹 보이그름 넘쳐나고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공장에서 양산하듯 아이돌들 찍어내며 내보낼텐데, 지금도 1년에 하이브 출신 그룹들 진짜 무호흡으로 계속 줄줄히 컴백하는데
예전같을순 없겠죠, 이미 메머드급 체급인 하이브입장에선 다른 엔터사처럼 그룹하나에 사운이 걸린 중소회사도 아니고, 하이브 내에서도, 방시혁 의장도 공식적으로 단한번도 언급안할정도로 하이브 내의 이방인이고 견제해왔던것도 사실이죠.
개인적으론 유독 어도어와 뉴진스가 인기나 위상에비해 하이브에서 예우나 대접이 좀 아쉽다라는 생각이 예전부터 있긴 했었는데 오늘 민희진이 격노하며 다 쏟아내는거보고 정말 쌓인게 좀 많았구나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