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방송되는 프듀48의 경우 일본 참가자들의 분량이 좀 많죠
반대급부적으로 이는 한국 참가자들의 역차별이 걱정되는데요...
사회생활에서 어떤 행동이나 행위를 하는데 있어서 그 사람의 의도 및 의미를
파악하는게 중요한 만큼, 방송도 PD의 기획이나 의도를 이해하는게 필요합니다.
PD나 제작사 입장에서는 프듀48은 한국 뿐이 아닌 일본과 합작인 작품이기 때문에
일본에 어느 정도의 배분을 주고자 할 것입니다.
방송이 끝나고 데뷔조를 만들었는데 일본인이 1~2명인 그룹이거나
반대로 한국인이 1~2명인 그룹이면 한일 콜라보에이션이라는 제작 기획에서 완전히 어긋나니깐요
6:6 이나 7:5(어느 쪽이 7이든) 정도가 알맞은 배분율이 되겠지요.
1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체적인 방송 분량은 한국이 조금 우세한 반면
2화부터는 일본 연습생의 분량이 많아집니다.
저는 이렇게 된 원인이 데뷔조(랭킹 12위)를 기준으로 어느 한 나라의 분량이 적으면
'즉시' 나머지 한 나라의 분량을 늘리는 방식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1주차 : 한국 8명 일본 4명 / 2주차 : 한국 7명 일본 5명 / 3주차 : 한국 7명 일본 5명)
이렇게 생각한 근거는 2가지가 있는데,
첫째. 1차 경연은 5월 말에 진행되었고 1회 방송은 6월 초에 방영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1차 경영은 아카비 덕후들의 궐기로 인해 일본 참가자들의 성적이 좋았구요
이는 1회 방송의 한국 참가자들의 방송 분량의 증가로 연결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1회 방송 이후에 뚜껑을 열어보니 한국 참가자들의 성적이 나쁘지 않았고
일본 참가자들의 분량을 엄청 늘린 지금에 와서도
한국 참가자들의 선전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3주차 까지 7명 : 5명)
둘째.
다른 방송국 PD 들도 마찬가지지만 프듀PD(혹은 편집자)를 보면
인터넷 상의 여론 등을 엄청 빨리 캐치해서 방송에 내 보내네요 (그것이 악편이든 뭐든)
이번 붐바야2조의 경우가 가장 대표적인 경우인데
스포가 나간 이후에 얼마나 거지같은 공연일까 라는 대중들의 궁금증이 인터넷 상으로
이슈화 되었고 아니나 다를까 방송 전날에 클립 영상으로 네이버TV에 뿌렸네요.
현재까지처럼 일본 참가자들의 분량이 많이 나온다 하더라도
한일 양국 참가자의 배분이 크게 바뀌지 않는 이상 종영할 때까지 이렇게 유지할 것 같네요.
쥬리나의 이탈이 변수가 될 수 있겠지만 그만큼 야부키 나코의 이슈화가 있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