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가상 증강 현실 기술이 발전한 시대가 온다면
가상 증강 세계에서 음악과 가수를 현실에서 보는것 같은 시대가 오겠죠..
그때가 된다면.. CD보다는 가상현실 속에서 시각, 청각, 심지어는 촉각까지도 재현해내는
소장품이 나올겁니다. 그때에는 어쩌면.. CD의 가치가 빛바랠지도 모르겠네요..
음원을 들으면서 현장 직관하는 느낌의 앨범이랄까..
애초에 노래 들으려고 사는 게 아니니깐요. 요즘 앨범 구매는 굿즈나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 응원하는 마음으로 사는 것임. 인터넷으로 노래 바로 듣거나 다운 받으면 되는데 음악 파일 들으려고 앨범 구매할 이유가 없음. 그렇게 보면 cd나 usb나 둘 다 실사용 목적과는 멀다는 이야기고 그럼 보존하기 더 좋고 가수들 이미지 프린팅하고 꾸미기도 cd가 훨씬 좋겠죠. 게다가 원가도 그쪽이 훨씬 저렴할 테고.
엘피는 음악감상이라는 측면에서 분명히 여전한 가치가 있고 대체할 수 있는 아날로그 매체가 개발될 가능성이 없기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나올겁니다.
그러나 씨디는 조만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겠죠.
어차피 음반으로서의 기능은 더이상 하지못하고 있고 그냥 굿즈일뿐이니 다른 형태의 '소리나는 굿즈'로 대체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