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님댓을 보니 까는걸로 보일수 있겠다 둘다좋아함 물론 이번 앨범 듣고 아이브노래 겁나 듣긴 한데 하이보이 나왔을땐 뉴진스노래가 더 좋았음 럽다이브 노래 겁나 좋아했다가 에프터라이크때는 좀 실망한게 있는데 하이보이는 넘 내스타일이라서
근데 또 이번 새노래는 뉴진스 디토를 뛰어넘길래 와 ~ 이런건데 쓰고보니 다른사람이 보면 뉴진스 까는걸로 보이기도 하겠네요 전혀 의도아님
항상 블핑빼고 티어 매기라고 하면 뉴진스랑 아이브 투탑이라고 말함. 그러니 항상 비교대상인 뉴진스랑 아이브 둘밖엔 없음 둘이 투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일부러 뉴진스가 싫어서 깔려고 비교한게 아님
아이브는 그냥 전년도 성적을 봐도. 슈퍼 루키였음. 아이브의 해였죠. 까들도 많았지만 (잘 나가니 견제하는거.) 그 까들조차 성적이나 그런거 보면 아이브를 부정못함. 부정하면 그냥 현실 도피인 거임...;;; 판매량. 성적. 차트. 연말 시상식 기타등등 봐도. 괜히 사람들이 아이브의 해였다고 하는게 아님.
조사하기도 귀찮으면 진짜 초딩처럼, 연말시상식때 받은 상들을 단순하게 나열해 판단해 보면 이해가 쉬움.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돌.' 이라는 정체성을 진짜 제대로 구현한 그룹이라고 생각합니다.
팝스타가 아니라 아이돌을 떠올릴때 최고치를 찍을수 있는 상상을 그대로 구현한 그룹;;;
(옛날때부터 지금까지. 아이돌 팬들의 로망이랄까. 아이돌로서 보고 싶은거. 느끼고 싶은것을 정확히 구현해 버린 그룹;;; 그래서 난 왜 한국인들이 유독 좋아하는지 이해함.)
얘들이 사기인게. 제가 보기엔 고정 연령층. 팬층이 뚜렷함. 거기다 나이도 젊음. (임영웅처럼 절대 지지 연령층을 갖는다는게 대단한 거임. 필살기나 마찬가지. 임영웅 급이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고정 충성 연령 지지층을 소유한다는게. 그자체가 대단한거라는 걸 말하고 싶음.) 물론 팬들 보면 한쪽에만 치우치지도 않고 연령대 골고루 좋아함. 내 말은 그래도 한쪽 계층에 엄청난 지지를 받는게 대단한 거라는 뜻임. 애초에 이런 지지층 없어도 본진이야 당연히 만들었는데. 본진 포함 특정 지지층이 버티고 있음.
거기다 인물만 봐도 사기캐가 두명이나 있음.;;; 장원영. 안유진;;;
솔직히 장원영 하나만 있어도 든든할텐데;;; 거기에 육각형 아이돌 안유진까지;;;;;ㄷㄷㄷㄷ (예능캐까지 소화. 볼때마다 후덜덜함.)
그래서 그룹 볼때마다 개사기도 이런 개사기가 없음..
안그래도 성공한 그룹인데 이런 개사기 클래스 두명이 끌어주니;;;
사실 나머지 멤버도 살펴보면 그룹 티어답게 각기 색깔이 강렬하고. 음색도 좋고. 실력도 대단한데.
워낙 앞의 두 명이 넘사벽이라;;;
전년도 아이브의 활약을 생각하면, 앞으로 더 뭔가를 증명한다기 보다는. 유지가 관건이라고 할수 있음.
그런데 더 발전하려는 욕심도 숨기지 않는 점이 좋음. (요번 보면 표정연기. 가창. 댄스 모두 늘었음. 맨날 피나는 노력 한다는 이야기임.)
한국의 아이브. 이런 말이 진짜 딱 들어맞는 표현이라고 생각함.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아이브.
물론 그렇다고 아이브가 국내 한정도 아님. 소속사에서 밝힌 북미 포부만 봐도 그렇고. 전에 이미 일본 활동도 했죠.
이정도 그룹이면 그냥 뭔가를 더 증명할 필요조차 없이. 유지만 쭉 해줘도 대단한 거라고 생각함.
아직도 뭔가를 증명해야 하는 숙제가 남은 그룹이 아님;;;
그래서 더더욱 어이가 없는 거. 데뷔한 연도를 생각해 보셈;;;
몇해 정도를 굉장한 폭발력 보여주고 서서히 저물어가는 그룹도 있었음. 이름만 대면 다들 아는 네임드 그룹.
아이브는 그냥 지금 임팩트를 유지만 해줘도. 그런 네임드 그룹과 달리 부정할수 없는 대세가 됨.
대세중의 대세라는 것을 증명할 거임. 그러니까 최소 상위 클라스들 중에서 살아남아야 하는거.
이게 별들의 전쟁임.. 진짜 거의 최상위끼리 붙어서 생존 경쟁 벌이는거.
(그래서 아이브 까는 애들도 이해하는 게. 이걸 본능적으로 느끼기 때문. 그래서 견제. 나는 그걸 나쁘게 보지만 말임.)
대부분 대단하다. 이름좀 있다. 엄청난 괴물 신인이다. 이런 애들이나 그냥저냥 돈 잘버는 그룹들은 아이브 노는 판에 끼지도 못함. 엄청나게 치열하고 많은 것이 걸린 격전지. 그런 판이니까.
이정도 클라스면 의심은 불필요하고.
그저 유지가 관건임. 그게 굉장히~ 아주아주~ 어려운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대박친 그룹이 없었음? 그런데 지금 보면 대중적 인지도가 흐물흐물해버린 경우가 다수 있죠.
그런데 아이브는 이번에도 해낸 듯.
(그리고 계속 해냈으면 좋겠음. 왜냐면 전 이 그룹이 희귀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아이브가 걸크래쉬 아예 안한것도 아니고. 다 아는데.
그런데 이런 말이 떠오름. 튜닝의 끝은 순정이다. 어떤 변신을 해도. 꾸준히 유지하는 특색의 결이 있음.
그건 아이돌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모습. 딱 그 지점임. (그렇다고 아이돌로서의 모습만 인식해서. 샤랄랄라. 풍성한 치마를 입고 고운 목소리로 춤을 추는게 아님. 진짜로 한국 대다수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한국의 아이돌 모습. 딱 그런 로망. 다시 말하지만 파워풀한 팝 스타와는 좀 결이 다른...)
그래서 나는 음악도 좋지만. 이 팀의 정체성 부터가 굉장히 마음에 듬. 시류에 편승하면서도 개성을 일관되게 유지하려 노력한다는 점. 사실 딱 적정선을 안다는 것도 놀랍습니다. 자신들이 뭘 하려는 건지. 팬들이 어디까지 수용가능한지 적절하게 이해한다는 이야기임. 이게 쉬워 보여도 되게 어려운 거죠;;;
아이브는 아이돌이 줄수 있는 특유의 감성. 감정선이 있음. 나는 그게 개성 있다고 생각해서. 그룹이 이 폼을 쭉 유지해서 살아남았음 좋겠음. 그러면 레전드 노려봐도 될듯...)
멤버 한명이 빠졌어도 이렇게 클라스를 쭉 유지하는 거 보면.
얘들은 진짜 의심할수 없는 프로 중의 프로들임;;;
보통의 노력. 멘탈로는 불가능한 일인거.
의심할 여지 없이 괴수들이 전부 모여서 다투는 싸움판에 들어섰는데.
이 살 떨리게 살벌한 곳에서.
별들의 전쟁에서 꼭 살아남기를 바라고 있음.
p.s 개인적으로 나는 아이브의 이번 곡들중에 블루 블러드가 개좋았음.
언제 블루 블러드로 활동 좀 해주면 안되나...
아이브만의 특색중 하나가 잘 드러난 곡이라고 생각함. 단순히 걸크러쉬가 아니라 아이브만의 분위기가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