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의 슈퍼앰이 미국의 대형 레이블 캐피톨뮤직과 손잡고
어제 미국에서 화려한 쇼케이스를 열었습니다.
한사람의 K팝 팬으로서 K팝의 저변 확대에 보탬이 된다면
정말 좋은 마음으로 응원을 보내고 싶었습니다....그러나
이번 SM의 기획이 응원은 커녕 짜증만 유발하고 있습니다.
슈퍼앰이 이번 앨범(전곡5곡)을 발표하고 미주지역 콘서트를
11월부터 내년초까지 10여차례 가진다고 합니다.
문제는 기존 K팝 가수들의 콘서트 평균가격인 100$의 절반인 50$의 표값으로
콘서트를 한다는 겁니다. 더큰 문제는 이 가격 에서도 전좌석 콘서트티켓 구입시
앨범을 무료로 같이 준다는 겁니다.(빌보드200에적용) 이게 뭐하는 짓인지..
방탄,블핑,갓세븐,엔시티,트와등등 기존의 K팝 가수들이 조금씩 조금씩 콘서트로
기틀을 잡아 놓은걸 한번에 싼마이로 만들어 버리는 기획..
이건 SM의 미국시장 초석을 다지는게 아니라 K팝을 오히려 퇴보 시키는
한마디로 헐값에 1+1 기획으로 싸구려 이미지만 키우는 한심한 일입니다.
이렇게 해서 빌보드차트에 들어간들 뭐합니까.일주일만에 광탈할것을.
국내팬들 무시하고 미국에서 그렇게 광고와 언론플레이 하고선
MV는 30시간만에 겨우 천만도달..국내에선 세팀의 팬덤이 멜론진입 68위를 두고
트윗으로 서로 다투며 책임전가..결국 하루만에 멜론에서 차트아웃.
돈만 쳐바르면 미국시장도 충분히 통할꺼라는 아무 생각없는 기획.
제발 어렵게 뚫은 미국시장 방해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좀 짜증이 나서 글이 과격 했네요 넗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고,엑소나 샤이니 엔시티
팬분들이 계시다면 절대 가수 문제를 다룬게 아니라 SM의 기획력을 욕한거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문화의 자존심은 스스로 지키는 것입니다. 즐건 주말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