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의 질문들 보고 답답했어요.
이 분이 날카로운 것처럼 질문하지만,
항상 그렇듯 핵심이 없어요.
이번에도,
더본코리아 영업기간 : 3. 1년
전체 업계 평균 영업기간 : 7.7년
이걸 공격했어야지.
이걸 질문 안 하니..
백종원한테 라면 끓이는 얘기나 듣고 시간 보냈죠..
사람이 쿨해서 그렇지,
손석희아저씨는 과거에도 질문이 명쾌하지는 않았어요.
저게 이슈가 되자,
백종원이 존속기간 들고 나왔어요.
연합뉴스 기사에,
"늦게 생겼으니 영업 기간이 3.1년으로 짧은 거지"
3.1년만에 망한 게 아니다..
이 사람 물타기는 보통이 아닙니다.
충청도 스타일이
겉으로는 사람이 선해보이는데, 머리 엄청 굴립니다.
더본코리아 나무위키를 보면,
백종원이 93년에 만든 회사(백종원 지분 76%)입니다.
30년 넘었어요.
93년에 원조쌈밥집으로 프랜차이즈 시작했습니다.
97년 한신포차 (27년 됐네요)
05년 새마을식당 (19년 됐네요)
06년 빽다방 (18년 됐네요)
06년 홍콩반점 (18년 됐네요)
11년 역전우동 (13년 됐네요)
시내에서 흔히 보이는 백종원의 프랜차이즈는
늦게 생긴 게 아니에요.
"늦게 생겼으니 영업 기간이 3.1년으로 짧은 거지"
백종원의 말이 거짓말이라는 거 그냥 알 수 있어요.
정확히 얘기하자면,
초반에 히트했던 저 프랜차이즈가 평균 영업 기간 늘려줘도,
상장을 하려고 그런건지,
최근 우수죽순 론칭한 프랜차이즈가
말아 먹은 겁니다.
한신포차, 빽다방, 역전우동처럼 성공한 프랜차이즈가 최근에는 없어요.
백종원이 MBC 에브리원에 나와서
라면 끊일 때 우리는 뭐하는 사람인지 몰랐지만,
이미 프랜차이즈 사업한 지 10년도 넘은 업자였습니다.
이 업자가 나와서 뭐 하겠어요.
망해가는 식당도 살린다는 프랜차이즈 사업적으로 방송을 이용한 것이죠.
백종원만 있으면 식당을 살린다는..
그런 이미지만 심어 놓은 겁니다.
방송을 이용한 것이죠.
실상
연돈볼카츠 같은 경우,
아시아경제 기사를 보면,
김포라베니체점 점주는 "볼카츠를 교육하는 본사 매니저조차
제대로 된 볼카츠를 만들지 못했는데 이틀 교육받고 장사를 시작했으니
어떻겠느냐"
TV 나와서는
망해가는 식당 살리는 구세주같은 이미지를 심어놓고,
막상 지 프랜차이즈는 교육도 제대로 안 하고 영업점만 늘렸던 것입니다.
연돈이 이틀 교육받고 만들어질 성격인가요..
골목식당에서는 식당에서 별별 거 다 신경써주더만,
손석희 프로에서는
다른 말 일절 없이 라면 끊이는 사람 탓이다..
완전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방송이 사업을 위한 연기였다는 것이 확인되지요.
방송도 공범입니다.
오은영과 같은 케이스에요.
대장금, 허준처럼..
치료하기 어려운 애가 오은영 상담받고 해결이 돼야 시청률이 올라가니.
일선 의사들한테 욕 먹습니다.
그렇게 쉽게 낫는게 아니라고..
방송국이 그렇게 만드는 겁니다.
백종원 골목식당도
망해가는 식당이 어떻게든 살아나야 프로가 삽니다.
같은 공범이에요.
논란이 되고 나서
백종원 측의 대응방식 보면 상당히 더티합니다.
연돈볼카츠 점주들이 처음에 이슈를 만드니까,
점주들이 돈 요구한 부분으로 받아쳤지요.
모든 분쟁의 끝은 보상이에요.
영업 점주가 피해본 부분에 대해
프랜차이즈 측에 보상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닌가요.
손석희의 질문들 나와서..
라면 레시피가 똑같아도 끊이는 사람에 따라 맛이 다 다르다..
프랜차이즈는 문제 없는대.
영업 점주는 음식을 잘못 했다는 것인대.
그럴 것같으면 세프들만 차리게 하든가..
일반인들 대상으로 모집하면서
이틀 교육시키고 영업하라고 한 게 누구야..
그럴 것 같으면 프랜차이즈를 왜 하시나..
골목식당 방송에서는
프랜차이즈 소속도 아닌 남의 식당 가서
감놔라 배놔라 지극 정성으로 도와준 것은
결국 지 프랜차이즈 손님 모집하는 사업 목적이었습니다.
실제는
이틀 교육시키고 연돈 만들어 파라니..
맛이 없는 것은 당연히 프랜차이즈 책임이지요.
그 많은 연돈볼카츠 점주들이
레시피 대로 하지도 못하는 멍청이들이란 소린가..
어려운 조리법의 음식은
프랜차이즈가 책임지고 해줘야 할 것 아니야..
방송 나와서는
라면 끊이는 사람이 잘못이라고..
충정도 사람들 선해 보입니다. 말 하는 게 어리숙하게 보이고..
그런 것에 많이 속는 것 같습니다.
나는 백종원을
사람으로 안 봅니다.
손석희의 질문들에서
문제가 생겼다고 확장하는 거 못 하냐?고 되려 반문하든대.
이 사람 욕심은 끊이 없어요.
이렇게 논란이 되는데,
기존꺼 잘 관리하겠다는 말이 아니라 확장 왜 못하냐고..
백종원을 정의하면,
1. 절대 잘못한 거 인정 안 합니다. 사과 없어요.
더본코리아 사원이 영업점주에게 매출 액수를 얘기했는대.
회사가 얘기 안 했다는 말은 뭐야..
영업사원 얘기가 회사가 얘기하는 것과 똑같은 것임에도..
방송에서는 속은 아니어도 미안한 척이라도 하는대.
이 사람은 그런 거 일절 없어요.
그러면 사장만 판촉을 하던가.
2. 변명을 추잡스럽게 합니다.
라면 끊이는 사람마다 맛이 다르다.
모든 걸 점주만 탓할 것 같으면 프랜차이즈 왜 하나..
유튜브에 자기 프랜차이즈 찾아다니는 거..
결국 지 책임은 없는데, 영업점주 잘못이다..
니 책임이 없는데 영업기간 3.1년은 뭐야?
3. 욕심이 끝이 없습니다.
방송 중에도 문제가 생긴다고 확장 못하냐. 개선하면 되는 것인지.
라면 끊이는 사람만 탓하고,
프랜차이즈의 책임에 대한 언급이 일절 없는대.
무슨 개선?
31년된 프랜차이즈이고.
한신포차 같은 주력 프랜차이즈는 10-20년 됐어요.
더본코리아는 얼마 안 된 회사가 아니에요.
93년 원조쌈밥집으로 시작해서,
백종원이 만든 프랜차이즈 영업점의
평균 영업 기간 3.1년이
백종원 그 자체입니다.
백종원 = 3.1년
이게 팩트입니다. 이거 보다 확실한 팩트가 뭐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