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씨, 작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술접대
'조작 인정' 시즌3·4, 지난해 6월~올해 7월
출연진 선발 노력 기울일 때 접대 받은 것
접대 시작 시즌3 수개월전…사전모의 의혹
안씨는 2016년 1월~4월에 끝난 프로듀스101 시즌1과 2017년 4월~6월까지 방송된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조작 혐의는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안씨가 술접대를 받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된 지난해 1월은 시즌2가 끝나고 난 뒤 6개월, 시즌3 시작 5개월 전인 시기다. 경찰은 안씨가 이때부터 접대를 받기 시작해 시즌3이 시작되고 시즌4까지 끝난 올해 7월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1억여원의 술접대를 받았다고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안씨는 문제가 된 시즌3과 4에서 출연자들이 선발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동안 자신은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내내 술접대를 받고 다니며 투표를 조작한 셈이다. 또 시즌3 시작 수개월 전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점에서 투표 조작을 사전에 모의·결정한 것 아니냐는 의심도 가능하다.접대는 주로 안씨가 받았으며 이 자리에는 접대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안씨가 소위 '2차' 등 성접대까지 받았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또 함께 구속된 CP(총괄 프로듀서) 김모씨는 함께 접대를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경찰은 순위 조작 대부분이 안씨 의지에 따른 것이지만 김씨도 순위 조작 사실 자체는 인지하고 있던 것으로 보고 있다.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1108_0000824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