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장혁은 24일 개인 페이스북에 "'사람이 먼저다!'라는 말이 아직도 귓전에 맴도는데 그냥 선거 유세 문구였나 봅니다. 국가에 대한 섭섭함이 드는 이 기분, 저만 그런건가요?"라는 글을 남겼다. '코로나19'의 감염자 확산에 이어 사망자가 잇따라 나오는 상황에 정부대응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 것.
일부 네티즌들은 노골적으로 "신천지" "토착 왜구" 등의 발언으로 조장혁을 공격하고 있으며 "지금 한달 넘게 잠도 못자고 대응하고 있는 질병본부 직원들의 노고를 자세히 들여다보지 못하고 있다" "지금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도 부족한데 정부에 대한 공격은 나중에 하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조장혁의 발언에 옹호를 보내는 네티즌도 다수다. 일부 네티즌들은 "평소 말 많은 연예인들이 한마디 못하고 있던데 시원한 발언을 들으니 속이 뚫린다" "사이다 발언"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라며 응원하는 댓글도 상당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