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칼치오폴리가 일어나서 승부조작을 했던 유벤투스는 그해 우승을 박탈당하고 그 다음해 2부로 강등되었습니다. 선수들은 아무 연관이 없었음에도 루치아노 모지의 그릇된 행동에 모두가 연대책임을 짊어졌죠.
조작이라는것이 밝혀 졌으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는겁니다. 멤버들이 몰랐다쳐도(몰랐을지 의심스럽지만)이제 조작인게 다 밝혀져버렸고 자의에 의하든 타의에 의하든 자기때문에 누군가는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에 없고 계속 만년 연습생 생활을 다시 해야 했을 겁니다.
거기에 대한 사과도 없이 그저 팬들 돈 뜯으러 다시 기어 나온다는건 염치가 없는 행동 아닙니까? 그래도 같이 트레이닝하고 방송했던 자신 때문에 무언가를 얻어야할 자기 또래의 자신과 비슷했던 사람한테 그렇게 한다는 게 법적으로는 죄가없을지 몰라도 도덕적으로 규탄받을 부분이 없다고 생각하는지.. 그점에서 책임을 지고 해체를 하는게 자신들의 이미지에도 좋았을 겁니다.
막말로 이부분은 숙명여고 쌍둥이 부정시험이랑 본질만 보면 다를게 없는 부분인데 이래도 우리애들은 죄 없다 활동해야한다 이런거보면 그 팬들에대한 환멸감이 드네요 자신의 덕질로 인한 행복을 위해 많은 이들이 피해를 봐도 상관없다라는점에서는 무서움이 드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