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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23세이던 A씨는 배우 지망생이었고, 스페이시가 연기 멘토가 되어줄 것을 기대하면서 그를 만났다. 두 사람은 스페이시의 집에서 맥주를 마시고 대마초도 피웠다. A씨는 "스페이시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금방 사라지게 됐다"며 "그는 연기에 대해 이야기하길 원하지 않았다. 모든 것이 아주 빠르게 진행됐고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의 마음에는 한 가지만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스페이시가 포옹을 요청하면서 내 가랑이에 자신의 얼굴을 문질렀고, 지퍼가 열려 있었고 그는 입으로 하고 있었다"며 구강 성교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나는 거부했지만, 그는 계속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그가 그만둘 때까지 계속 밀쳤다. 스페이시가 '이 일에 대해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했다. 나는 너무 충격받아서 그때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A씨는 "스페이시가 약을 먹인 후 성적 행위를 했다. 혐오스럽고, 악랄한 성추행범"이라고 주장했다. 처음에 왜 신고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그는 "스페이시의 권력이 작용했다"고 답했다. 이어 "내가 진입하려는 연예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그를 거역하기 어려웠다. 경찰서에 가는 것과 혼자 나서는 것이 두려웠다. 무기력했고, 친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