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적으로 3세대 중반부터 팬덤형 걸그룹들이 유행을 타면서 대중과 멀어졌고
2차적으로 큰 팬덤을 가진 남자 아이돌들의 차트 줄세우기로 차트인이 더 힘들어졌죠
이후 음악사이트 개편으로 실시간 차트가 사라지고 유니크리스너를 반영하면서
거대한 코어팬덤이 없는 걸그룹들은 차트인도 못하는 환경이 되어
3차적으로 대중과 걸그룹들이 분리되는 시기가 생겼죠
코어팬덤이 있는 걸그룹들도 대중성 없는 곡인 경우가 많다보니
중하위권에 붙박이 하거나 잠깐만 순위 찍고 차트아웃 되는 경우가 다수였음
음원 필요없고 앨범만 많이 팔면 된다는 풍조도 심했고요 ㅎㅎ
이후 음원차트가 재개편되어 다시 걸그룹들이 차트에 오를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고
사람들이 2세대 걸그룹처럼 대중성 높은 걸그룹들을 그리워하던 기류도 있었는데
때마침 스테이씨와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이 대중적으로 성공하고 팬덤까지 잡았죠
그리고 그다음에 나온 4세대 걸그룹들 중 인기를 얻은 주요 걸그룹들도
이런 환경에서 음원의 대중성을 확보한 그룹들이고요
케플러나 엔믹스의 경우는 기존의 팬덤형을 고수하여 만들었고
대중성에서 밀리기 때문에 확장성을 얻지 못한 거죠
곡도 곡이지만 스타일러가 뭘 표현하고 싶은건지 모르겠음
난 첨에 애들 보고 대형기획사에서 나온 그룹이 아니라 중도 아니 어디 소기획사에서
나온 그룹인줄 알았을 정도임
무대에서 예쁘고 내려와서는 친근한 모습을 보여줘야 할텐데 얘들은 반대로 무대에서
못생겨 보이고 일상에서 더 예뻐 보임
뭔가 얘들을 기획하는데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면 이해를 할 수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