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된 건 SBS의 해명이다. 사과문이라고 냈지만 내용에는 웬디와 SM엔터테인먼트를 향한 사과는 없었다. '레드벨벳이 가요대전 생방송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돼 팬 여러분 및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레드벨벳 웬디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향후 SBS는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는 무미건조한 멘트가 끝이었다.
또한 레드벨벳이 생방송에 등장하지 않게 되면서 지정된 400여 팬석을 비워두는 것으로 가요대전 측이 결정해 팬들이 돌아가는 상황이 발생했다. 레드벨벳을 응원하러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팬들은 방청을 하지 못 했다. 레드벨벳이 나오지 않아 방청이 의미가 없어졌다고 해도 팬들에게 선택의 기회도 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해산을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