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제작 기사 ? 출처 : 헛 라트스터 뉘우스>

 

벨기에 유력 언론사 《HLN(het laatste nieuws, 헛 라트스터 뉘우스)》은 1월 10일 기사에서 ‘Niels Destadsbader presenteert wereldwijde tv-hit ‘The Masked Singer’: “Zelfs ik weet niet wie er meedoet”(전 세계 히트 TV 프로그램 ‘더 마스크드 싱어’를 진행하는 닐스 데스타드스바더: “나도 누가 출연하는지 모른다”)라는 제목으로 한국 예능 <복면가왕>의 포맷을 따온 <더 마스크드 싱어(The Masked Singer)> 제작 소식을 알렸다. 기사는 “마스크 뒤에 숨어있는 유명인은 누구인가? 그들이 선보이는 음악적 재능은 얼마나 놀라운가? 올 봄 《VTM》은 전 세계 TV 히트 방송인 <더 마스크드 싱어>에서 이러한 질문을 받게 될 것이다”면서 처음부터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시키고 있다. 또한, 벨기에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예능 프로그램인 <더 보이스 반 플란더런(The Voice van Vlaanderen)>과 <벨지엄스 갓 탤런트(Belgium’s Got Talent)> 이후 방송되는 <더 마스크드 싱어>가 금요일 밤 최고의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한국에서 온 이 새로운 예능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기사에서는 “유명인들은 마스크와 독특한 의상에 가려져서 노래하기 때문에 4인으로 된 패널과 관객 모두에게 큰 미스터리이다. 대중에 의해 집으로 보내지게 된 참가자, 즉 경쟁에서 진 참가자는 비로소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게 된다. 참가자는 유명인 누구나 될 수 있기 때문에 마스크 뒤의 큰 비밀은 자극 효과가 있으며 따라서 스펙터클이 보장된다”면서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 매우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MC를 맡은 닐스는 “이 프로그램은 모든 것이 수수께끼와 같다. 시청자가 실수로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집으로 보낼 수 있다는 생각은 정말 재치가 있다. 이 형식은 이미 해외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플레미쉬 사람들이 이 프로그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기사를 통해 한식, K-Pop, 한국 영화 및 드라마에 이어 이제 한국 예능 프로그램도 전 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영역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사에 따르면 <복면가왕>을 리메이크한 이 ‘음악 게임 쇼(Music game show)’는 미국, 호주, 독일, 네덜란드와 프랑스에서 시청률에 있어서 신기록을 수립했으며, 올해에는 벨기에,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그리고 사실상 유럽 전역에서 방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벨기에 네널란드어권 지역인 플란더스에서 방영될 <더 마스크드 싱어>가 큰 화제가 되어 많이 언론들이 이 프로그램을 집중 보도하면서 이번 기사처럼 이 프로그램이 한국에서 왔다는 것을 알리게 된다면 벨기에에서 한국 TV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위상이 높아질 것이며 또 다른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생길 것이다. 더 나아가 올해는 벨기에에서 이러한 긍정적인 한국 문화계 소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