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이 방탄소년단의 '2019 MBC 가요대제전' 출연이 불발되자 같은 소속사 가수들에게 '보복성 갑질'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19 MBC 가요대제전'의 라인업이 공개되자 SNS, 커뮤니티 사이에선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MBC의 불화설 의혹이 일었다. 많은 네티즌들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소속인 신인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여자친구가 명단에 없는 것을 두고 MBC가 이른바 '보복성 갑질'을 한 것이 아니냐고 의심했다.
이에 OSEN 취재 결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MBC의 불화설은 마냥 허위 루머가 아니었다. 복수의 방송 가요 관계자들은 OSEN에 "지난 10월 방탄소년단 측이 일정상 MBC에 연말 무대에 출연할 수 없게 됐다는 의사를 전달한 뒤 그 이후부터 빅히트와 연관된 가수들의 MBC 출연이 어려워진 것으로 안다. 이미 업계에선 공공연한 사실이다"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