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황혜진 기자]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아이린, 슬기, 조이, 웬디, 예리)이 고혹적이고 중독성 강한 러브송으로 돌아왔다.레드벨벳은 12월 23일 오후 6시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리패키지 앨범 ‘‘The ReVe Festival’ Finale’(‘더 리브 페스티벌’ 피날레)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레드벨벳이 지난 8월 발매한 미니 앨범 ‘‘The ReVe Festival’ Day 2’(‘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투) 이후 4개월 만에 선보인 신보다.이로써 레드벨벳은 6월 발표한 미니 앨범 ‘‘The ReVe Festival’ Day 1’(‘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원)에 이어 ‘‘The ReVe Festival’ Day 2’(‘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투), ‘‘The ReVe Festival’ Finale’(‘더 리브 페스티벌’ 피날레)까지 1년 3컴백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열일'의 결실을 맺었다.새 앨범에는 안드레아스 오버그(Andreas Oberg)를 시작으로 문샤인(Moonshine), 로얄 다이브(Royal Dive), 유영진, 켄지(Kenzie) 등 국내외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2019년 레드벨벳 표 음악 축제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타이틀곡은 ‘Psycho’(사이코)다. 강렬한 808 베이스, 리드미컬한 하이햇 사운드와 레드벨벳의 능수능란하면서도 익살스러운 보컬이 어우러진 업템포 어반 팝 곡으로, 변화무쌍한 멜로디 라인과 중독성 넘치는 훅이 인상적인 곡이다. 작곡은 Andrew Scott, Cazzi Opeia, EJAE가 맡았다.지난 앨범 활동 당시 디스코 하우스 리듬의 업템포 댄스곡 ‘음파음파(Umpah Umpah)’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상큼하고 청량한 매력으로 인기를 끌었다면, 신곡 ‘Psycho’(사이코)를 통해서는 쿨하면서도 달콤한 매력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작사는 히트 메이커 켄지가 맡았다. 켄지는 'You got me feeling like a psycho psycho/우릴 보고 말해 자꾸 자꾸/다시 안 볼 듯 싸우다가도 붙어 다니니 말야/이해가 안 간대 웃기지도 않대/맞아 Psycho psycho/서로 좋아 죽는 바보 바보/너 없인 어지럽고 슬퍼져 기운도 막 없어요/둘이 잘 만났대 Hey now we’ll be ok' 등 가사를 통해 남의 눈에는 사이코처럼 별나 보여도 결국 서로뿐임을 인정하는 연인의 이야기를 전했다.
수록곡 퀄리티도 타이틀곡 못지않다. 이번 앨범에는 거부 못할 만큼 매혹적인 상대에게 빠져드는 짜릿한 심리를 표현한 미디엄 팝 댄스 장르의 ‘In & Out’(인 & 아웃)을 시작으로 꿈같았던 ‘The ReVe Festival’을 추억하는 팝 발라드 ‘Remember Forever’(리멤버 포에버), 지난 3번째 단독 콘서트에서 공개된 스페셜 트랙 ‘La Rouge’(라 루즈)까지 총 4곡이 추가로 담겨 레드벨벳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신보로 거둘 성적도 관심사다. 레드벨벳은 ‘빨간 맛(Red Flavor)’, 'Dumb Dumb(덤 덤)', '행복(Happiness)', '아이스크림 케이크(Ice Cream Cake)' 등 데뷔 후 발표한 모든 타이틀곡으로 국내외 음악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올해 활동곡인 ‘짐살라빔 (Zimzalabim)’, ‘음파음파(Umpah Umpah)’로도 각종 음악 차트, 음악 방송 1위에 올랐던 만큼 연말 레드벨벳이 일으킬 ‘Psycho’(사이코) 열풍에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