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는 '별에서 온 그대'를 히트시킨 장태유PD와 배우 박해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데다 나나를 히로인으로 발탁해 초유의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그러나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사자'는 5월 10일 이후 촬영을 중단, 사실상 제작 중단 위기에 놓인 상태다. '사자'가 이와 같은 위기에 처한 이유는 다양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제작사의 무리한 요구와 임금 미지급이 꼽힌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제작사인 빅토리콘텐츠는 '사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스태프 임금 미지급 사태를 세 번이나 냈다. 더욱이 촬영 지원 또한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드론, MCC 카메라 등의 장비 대여료는 물론 극에 꼭 필요한 안무가 섭외비용, 사고 처리 비용까지 지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