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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6일, ‘빅뱅’ 승리의 단톡방이다. 대화 참가자는 승리, 정준영, 최종훈, 유인석, 클럽 관계자 등 8명이다.
승리는 대만인 여성 사업가 '키○'가 한국을 찾았다. 그녀는 승리와 친분이 두터운 재력가. 승리는 키○뿐 아니라 남자 일행 3명 접대를 위해 총력을 다했다.
승리는 마치 ‘접대’ 사령관처럼 (보이지 않는)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잘 주는’ 여자를 부르라 지시했고, “똑바로 해라”, “실수하지 마라”며 다그쳤다.
그리고 승리는, 2021년 7월 1일 군사법정에 섰다. 성매매 알선 혐의다.
승리는 재판정에서 해당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잘 주는 여자”는 아이폰 자동 완성 기능의 오류라는 것.
“잘 노는 애들을 쓰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폰 자동 완성 기능 때문에 잘 주는 애들로 전달됐습니다.”
승리는 아이폰을 원망하는 걸까? 아니면 창조적인 발뺌일까? ‘디스패치’가 문제의 카톡방 대화를 확인했다.
작성일 : 21-07-0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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