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제를 좀 깔고 가겠습니다.
전제조건은 조작된 순위에 해당되는 연습생과 아이즈원멤버가 공개되느냐 안되느냐입니다.
먼저 개인적으로 억울하게 떨어진 연습생은 공개가 되고
순위조작으로 선택된 멤버는 공개가 안되는 전제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방향이 옳다고 봅니다.)
이 전제하에서는 해체가 낫습니다.
그냥 유지할 경우 활동내내 주홍글씨 박고 갑니다.
일본에서는 모를까, 우리나라에서는 막말로 멘탈갈려서 최악의 결과가 나올수도 있어요.
두번째, 순위조작에 관련된 모든 사람이 다 공개되는 경우입니다.
이때는 멤버 정리 후 유지가 낫다고 봅니다.
피해자에 대한 보상을 하고, 조작으로 뽑힌 멤버는 탈퇴시켜서 New아이즈원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조작으로 뽑힌 멤버(그리고 그 멤버는 전혀 상황을 몰랐다고 하면..)는 어떻게 될까요..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사실 해체한다고 해도 해당멤버에 대해선 똑같은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유지가 낫다고 한겁니다.
세째.. 순위조작에 해당되는 멤버와 피해입은 연습생 모두가 모두 비공개될 경우입니다.
개인적으로 제법 발생확률이 높은 전제라고 생각됩니다.
기획사에게만 공개하여 해당 피해자는 알아서 보상하고 끝낼 확률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모두 오픈할 경우 멤버도 멤버지만, 기획사도 타격이 클거라는 건 충분히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기획사끼리 적당히 짬짜미하겠죠. 어차피 그 바닥이 그 바닥이고 다리건너서 아는 사이일텐데..)
세번째 전제가 현실화 될 경우, 무조건 해체각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팀이나 솔로로 데뷔하겠죠. 시간이 약이니까요..
개인적으로 이번 사태는 향후 연예계 자정작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거란 측면에서
(또한 언젠가 터질게 터졌다 라는 생각도 들고..) 꼭 나쁘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단지, 응원하고 애정했던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엠넷.. 참.. 담배나 한대 피러가야겠습니다. (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