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자도 피해자고 탈락자였지만 몰랐던 멤버도 피해자. 그리고 해당 사건과는 무관하게 붙은 멤버도 피해자다
라는 이상한 논리는 집어치우고 사건 자체를 단순히 바라봐서 어떻게 해야 가장 깔끔할지 궁금하네요.
먼저 프듀포함 엠넷 오디션에 참가한 연생들은 모두 직접적인 관여는 없는 전제하에서...
사회 정의와는 동떨어지겠지만 마냥 해체만을 말하기에는 얽힌게 많아 보이네요
프듀 논란이 일어날때부터 생각해봤지만 딱히 이거다라는 방안이 없어요.
다만 해당 그룹의 존속을 가정했을땐
현 해당그룹과 cj간의 계약을 해지 하고 조작에 관여된 기획사와 아티스트간 계약 역시 해지
이후 타 기획사에 해당그룹의 전반적인 운영을 맡기는게 좋지 않나 생각 들더군요.
즉 프듀발 그룹에 대해 cj의 관련성을 깨끗이 지우는 모양새로 가는것도 한 방안 같아 보이네요.
그리고 가장 해결책을 제시하기 어려운게 억울한 피해자인데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기는 어렵네요
말만 안타깝다 어디서든 응원한다 보다는 IBI나 JBJ처럼 파생그룹 형태로 나오면 가장 좋겠지만
안되겠죠.
ps)프듀 방영 초기부터 cj의 가요계 진입을 안 좋게 본 저로썬 씁쓸하네요
cj 까는글 쓸때마다 소환되던 삼대기획사의 부조리. 중소기획사의 한줄기 빛. 한류의 선봉장
이라는 글이었는데 현 상황상 득보다 과가 많네요.
프듀사건을 단순히 그 사세판 사건으로 볼게 아니라
만연해 있는 물질주의와 사회정의 차원에서 봐야할 거 같아요.
우리가 추구하는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
하나를 인정하면 그 다음을 인정하는건 그리 어렵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