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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01 16:28
[배우] [인터뷰종합]티아라 지연→배우 박지연…그녀가 말하는 #악플 #티아라 #너노들
 글쓴이 : 한류케이팝
조회 : 7,022  

지연인터뷰사진.jpg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걸그룹 티아라 멤버에서 배우로 변신한 박지연이 KBS2 월화극 '너의 노래를 들려줘'(이하 너노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너노들'은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물이다.

이브나 작가의 원작소설 '재워드릴께요'를 드라마화한 '너노들'은 박지연과 함게 연우진 김세정 송재림이 얽히고 설킨 관계에서 유쾌하고 풋풋한 로맨스는 물론 섬뜩한 미스터리까지 오가며 탄탄한 밸런스를 유지했다는 평을 받았다.

박지연은 극중 '썸의 여왕'이자 '팜므파탈' 바이올리니스트 하은주 역을 연기했다. 타고난 재능을 지닌 오케스트라 제2 바이올리니스트로 화려한 외모와 톡 쏘는 매력적인 성격으로 뭇 남성들의 로망이자 '연애의 여왕'답게 썸 타는 데 선수인 하트 브레이커다. 대학 동기 홍이영(김세정)과는 질긴 인연으로 엮여있어 결국 이영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충격적인 사건을 터뜨리는 인물이다.

박지연은 "너무 오랜만이다 보니 설레었다. 첫 회식자리에서 '오랜만이니 많이 도와달라'고 말씀드렸다"며 "현장에서의 행복함 즐거움을 오랜만에 느껴서 종영을 했는데도 아직 여운이 남아있다. 드라마가 끝났다는 실감할수 있는게 없었다. 배우들이 다같이 모여서 하는 신이 별로 없어 모이기가 쉽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은주는 하고 싶은 말 다하고 정말 당당하다. 의상 액세서리 헤어 스타일 등 외적으로 봤을 때는 그렇게 보이려고 신경을 많이 썼다"는 박지연은 "그런데 많은 분들은 내가 성격도 하은주 스타일로 알고 계신다. 하지만 전혀 아니다"라고 웃었다.

"그동안 학생 악역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성인 악역을 했다"고 웃은 박지연은 "촬영하면서 좀 힘들었던 것이 이번에 때리는 신들이 많았다. 물론 맞는 분들이 더 힘들었겠지만 때리고 욕하는 대사도 많았다. 항상 감정이 날이 서있는 캐릭터였다. 그런 것들이 좀 힘들었다. 하고 나면 항상 사과하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공백기간 동안은 힘든 시기였다. "자신감도 바닥을쳤다. 다들 슬럼프가 오듯이 나도 그런 시간을 2년정도 겪은 것 같다"는 박지연은 "나를 처음 밖으로 꺼내준 작품이다. 이 작품이 잘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그래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고 했다.

"사실 이 드라마를 하기전 공백기가 어둡고 두려운 시기였다. 10년 동안 울타리안에서 있었다면 거기서 나와 많이 무서웠던 것 같다. 어떤 것을 해도 자신감이 없었다. 그런 시간을 보내다 나와서 사람들을 만나고 배우 스태프들과 마주 보고 웃으면서 얘기하는게 좋았다."

그래서 팬들과의 만남을 위해 유튜브도 시작했다. "팬들과 소통을 원했고 나의 일상적인 모습을 더 보여드리고 싶었다. 드라마를 하면서부터 같이 채널을 개설을 했다. 차안에서 이동하면서 편집도 했었다. 그런데 뒤로 갈수록 스케줄이 바쁘다보니 신경을 못쓰다보니 팬들이 서운해하고 계신다. 다시 바로 시작할 예정이다.(웃음)"

악플에 대해서는 여전히 힘들다. "예전에는 댓글에는 영향을 안받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건 괜찮을수가 없더라. 상처가 남더라. 볼때마다 아프다. 그래서 이번에는 안보려고 했다. 팬들은 힘이 돼주고 응원을 해주는 분들이라 그런 부분만 보려고 했다. 내가 연기하는 동안에는 그분들의 말만 들으려고 했다. 내가 흔들리지 않으려면 할수 없었다."

가수로서의 모습도 버리지는 않았다. "음반활동은 중국쪽 소속사와 진행중이다. 11월말에 나올 예정으로 녹음하고 있다. 올해안으로는 꼭 낼 생각이다. 타이틀곡을 결정은 못했다. 스태프 투표중이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티아라의 재결합에 대해서는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각자 스케줄도 있고 해서 쉽지는 않은데 얼른 그 시간이 왔으면 좋겠다. 최대한 그렇게 하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 멤버들과도 자주 얘기하고 있는데 시간 맞추는게 정말 어렵더라. 선배님들이 말하는 가장 현실적인 문제를 겪고 있다. 마음은 같고 생각도 같은데 쉽지는 않더라"고 했다.

티아라는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10주년때는 브이앱으로 인사드리고 우리끼리 자축하는 의미로 볼링치고 소소하게 보냈다. 딱히 특별히 이벤트를 하기보다는 우리끼리놀았다"고 말한 박지연은 "멤버들과는 자주 만나고 연락도 자주하고 지낸다. 혼자 활동하니 외로운 생각이 많이 든다. 자주 멤버들에게 연락해 '심심하다' '보러와라'라고 말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10년을 봤는데 특별한게 뭐가 있겠나"라고 웃으며 "그냥 '잘해라' '잘봤다' 이런 얘기를 자주 주고받는 편"이라고 말하며 "이제 그냥 가족같다. 쓴소리도 거침없이 해줄수 있는 사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티아라에 대해 "내 청춘이다. 행복했고 아팠다. 돌아볼 수 있는 추억이 있다는게 감사하다. 지금도 그때의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감사하다"라며 "함께 그시간을 견뎌준 멤버들이 그립다. 마지막 우리의 이름이 불렸을때 그때도 제대로 소감을 말 못했다.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너무나 많다. 티아라여서 행복했고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힘들었던 시간을 지나고도 다시 나를 기억해주는게 감사하다"고 말한 박지연은 "다시 이런 기분이 드는 것도 감사하다. 10년뒤에도 이랬으면 좋겠다. 나는 여러분이 있어서 지금이 있다고 팬들에게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제는 연기도 나를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한 박지연은 "그동안은 티아라 지연 안에 갇혀잇었던 것 같다. 나도 그걸 깨고 싶다. 이제 좀 꺼내서 보여드리고 싶고 많은 걸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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