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허민녕 기자]

톱스타 수현이 12월의 신부가 된다. 상대는 8월 연인 관계임을 공식화했던 공유 오피스 서비스 기업 위워크(wework) 한국 대표 차민근씨(미국명 매튜 샴파인).

수현이 차민근 대표와 12월 결혼에 골인한다는 10월4일 뉴스엔 단독 보도에 대해 수현의 소속기획사인 문화창고는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12월14일 신라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뉴스엔은 이날 오전 두 사람 측근의 전언을 인용, “12월 중순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수현과 차민근 대표는 지난 8월 말 교제설이 보도된 직후 연인 사이임을 당당히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알고 지내다, 올해 초 미래를 기약하는 진지한 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대목은 이젠 ‘예비 남편’이 된 차민근씨의 이력. 서울과 부산 등에 무려 20개 지점을 운영 중인 글로벌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 한국 대표로 국내 스타트업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어린 시절 미국으로 입양된 그의 미국이름은 매튜 샴파인으로, 2007년 생모와 극적으로 재회하며 차민근이란 이름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 신부가 된 수현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잇달아 출연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구체적으로 수현은 글로벌 OTT 서비스 넷플릭스의 인기 시리즈 '마르코 폴로'를 통해 해외 무대에 진출한 이후 2015년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7년 ‘다크타워:희망의 탑’, 지난 해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 주요 배역을 맡아왔다.

현재 그녀는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130억 규모 대작 드라마 '키마이라'를 촬영 중이다. 아래는 뉴스엔의 보도 직후 수현 측이 발표한 입장 전문이다. (사진 위=뉴스엔DB/아래=차민근SNS)

안녕하세요 배우 수현씨 소속사 문화창고입니다.
항상 수현씨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금일 보도된 결혼에 대한 입장을 전하고자 합니다. 수현씨가 현재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분과 12월14일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수현씨는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늘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따뜻한 응원과 많은 축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