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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일본 대중문화계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최대 연예기획사 쟈니스 소속 보이그룹 킹앤프린스 멤버 히라노 쇼, 키시 유타, 진구지 유타 등 3명이 갑작스레 탈퇴를 선언한 것. 2018년 데뷔한 5인조 보이그룹 킹앤프린스는 현 시점 쟈니스 보이그룹들 중 활동휴지를 선언한 아라시 다음으로 팬덤이 큰 팀이다. 이런 성공적인 팀에서 활동 5년차 만에 탈퇴 멤버가 전체의 절반 이상 나온다는 게 믿기지 않는단 분위기.
사실 여기까지만 해도 이 정도 소식에 왜 충격‘씩이나’ 받는지 싶지만, 정작 일본대중에 인상을 남긴 건 이들이 남긴 탈퇴의 변이다. 셋 중 가장 연장자인 키시는 “데뷔 당시부터 해외서 활약할 수 있는 그룹을 목표로 여기까지 해왔다. 드라마나 무대, 예능 등에 출연하면서 해외서 통용되는 스킬을 익히는 일까지 동시에 해낼 능력이 없어 꿈과 목표와는 다른 내 실력 부족과 갭을 느끼게 됐다”면서 “해외서 활약할 수 있는 그룹이 되기 위해선 이대론 무리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다른 두 멤버도 비슷한 골자로 탈퇴이유를 밝히고 있다. 이에 일본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선 “해외진출”이란 단어가 3위까지 오르는 기현상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