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24 최신애 기자] 김구라가 방송 중 한 일본 시민 때문에 인터뷰를 중단했다.
15일 방송된 JTBC '구독TV, 막 나가는 뉴스쇼'(이하 '막나가쇼')에서 김구라는 혐한 망언의 선두주자 3인방 사쿠라이 요시코, 하쿠나 나오키 작가, 다케다 쓰네야스를 찾았다.
하지만 망언 3인방은 정식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고, 김구라는 "화장품 사내방송 망언 3인방에게 인터뷰 요청을 했지만 묵묵부답이었다"며 "직접 일본으로 찾아갔지만 문전박대 당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구라는 "우리가 찾아온 망언 3인방은 없다. 하지만 망언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인터뷰를 속행했다.
그중 아베 총리 관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시민은 "한국이 일본을 지배했다는 말은 잘못됐다. 통일 국가를 만들어 준 것이다"며 "한국인의 사고방식은 틀렸다. 일본이 가해자, 한국이 피해자라는 것은 틀렸다"고 망언했다.
또 그는 '일본이 한국처럼 식민 지배를 당한다면?'이라고 묻자 "그런 일은 있을 수가 없다"며 "(일본은 한국에) 수탈하러 간 게 아니다. 한국에 철도, 댐, 발전소, 병원, 학교, 공장 등을 지어줬다"고 주장해 모두를 분노케 만들었다.
이같은 망언에 제작진과 김구라는 "저런 잘못된 생각을 가진 분이 참 많다"며 가슴을 치며 인터뷰를 중단했다.